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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이 꺾은 꽃작품 소개

<짐승이 꺾은 꽃>

※ 이 소설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황제의 꽃이 은밀히 피어나는 곳, 영현궁.
그리고 여기에 황제의 명으로 꽃이 된 소녀, 해화.

“오늘 하루도 무탈하소서.”

지옥 같은 삶에서 저를 구원해 준 유일한 사람, ‘황상’.
해화는 그의 부름을 기다리며 아홉 해를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명을 받는데.

「북쪽 땅을 다스리는 새 제후, 흑왕의 비로 봉하노라!」

북쪽 땅의 지배자가 된 잔인무도한 사내, ‘흑왕(黑王)’.
차마 ‘악귀’라 부를 수 없기에 사람들이 대신 붙인 이름이었다.

그 길로 도망쳐 나온 해화는 짐승의 덫에 걸리고…….
사경을 헤매다 눈을 떴을 때,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부인, 제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십니까.”

─죽을 각오로 도망치려 했던 사내, 흑왕이었다!


출판사 서평

해화는 문득 궁금해졌다. 사내와 여인의 교합은 원래 이리도 난잡한 것일까. 아니면 저를 씹어 삼킬 듯 달려드는 이 사내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자라 그러한가.
흑왕이 해화를 짓누르고 있던 상체를 일으켰다.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도 그의 허릿짓은 멈출 줄을 몰랐다.
해화의 허리가 허공에 들리고, 그의 어깨에 걸쳐져 있던 다리가 힘없이 벌어져 떨어졌다. 핏줄이 성성한 양물이 제 안을 드나드는 광경이 괴이했다.
“부인.”
흑왕이 해화의 허리를 단단히 움켜쥐었다. 그녀는 대답 대신 눈을 질끈 감았다.
“부인께서 기억하는 사내는 세상에 없습니다.”
속도를 줄여 감질나게 밀부를 빠져나가던 양물이 단숨에 뿌리까지 파고들었다. 칼로 살점을 후벼 파는 듯한 감각이 등줄기를 타고 정수리까지 치달았다. 눈앞이 캄캄해지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러니.”
어느새 빠져나가 밀부를 비비던 양물은 다시 제자리를 찾아 박혔다. 그 반동으로 해화의 머리가 둔탁한 소리를 내며 벽에 부딪혔지만, 그녀는 신음조차 흘리지 못하고 꺽꺽 뜨거운 숨을 토했다.
“그저 나만 보고.”
흑왕이 양물을 빼지 않은 채 해화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애액으로 축축해진 엉덩이가 그의 음낭을 짓이기듯 눌렀다. 마치 아랫도리가 서로 연결된 것처럼 꽉 달라붙었다.
그 순간을 음미하듯 숨을 고른 흑왕이 돌연 빠르게 허리를 털기 시작했다.
“다른 건 다 잊으세요.”
“흐으으으…….”
아랫배 깊숙이 뜨거운 기운이 번졌다.



저자 소개

kantappia@naver.com

목차

一. 황제의 꽃
二. 덫
三. 흘레
四. 꿈
五. 폭우
六. 황제
七. 짐승이 꺾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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