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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바보들 1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노무현과 바보들 1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에서 못다 한 말들

구매종이책 정가20,000
전자책 정가15,000(25%)
판매가15,000


책 소개

<노무현과 바보들 1> 이 책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작인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제작을 위한 인터뷰에서 시작되었다. 2000년 서울 종로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부산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낙선했을 때 시민들은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노사모)을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그런 노사모 멤버들을 비롯하여 노무현 대통령과 오랫동안 같은 길을 걸어온 정치인들을 이번에 인터뷰했다. 영화 제작팀은 2년간 전국을 돌며 한 명의 인터뷰이에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2~3일간에 걸쳐 총 82명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녀들에게 ‘야만적인 나라’를 물려줄 수 없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모인 이들의, 한 시절을 새까맣게 불태웠던 열정과 회한의 기억을 러닝 타임 100여 분의 영화에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영화에서 못다 한 말들’이라는 콘셉트로 2백자 원고지 2만 5천 매가 넘는 인터뷰 녹취원고를 줄여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인터뷰 내용이 워낙 방대하여 책에 모두 담을 수 없었지만, 어감과 의미는 살리되 서로 중복되는 부분들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편집 작업을 진행했다. 인터뷰이 모두가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 흥분하고 긴장한 분위기도 오롯이 담고자 노력했다. 또한 책의 시작과 끝, 그리고 인터뷰 중간중간에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했던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의 힘에 관한 연설문 일부와 사진을 게재했다.


출판사 서평

큰 바보를 지지하기 위해 모인 작은 바보들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재능과 돈과 시간을 들여서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자 했는지 그 열망을 담고 있다.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지역주의와 권위주의에 홀로 온몸으로 맞서 싸우는 큰 바보가 등장하니까, 그 큰 바보를 지지하기 위해 받는 것 없이 순전히 주기만 했던 작은 바보들의 이야기를 담은 셈이다. 바보 노무현을 대통령 자리에 앉히기 위해 자신의 일은 뒷전이었던 바보들. 평범하지만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평소 관심 없던 정치에 뛰어든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노사모 활동에 치중하다가 사업에 차질이 생겨 부도가 나고 가정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는 등 자신의 개인적 삶보다 노사모 활동이 먼저였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모두가 한결같이 그 시절의 활동을 후회하기보다는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때로 꼽으며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 물음에 답하고 있다. 물론 좋았던 추억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참여정부가 들어선 이후 FTA와 이라크 파병 문제, 그리고 대통령 퇴임 이후 검찰 조사 관련 대목을 말할 때는 누구보다 외로웠을 대통령을 떠올리며 인터뷰이 모두가 회한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재벌과 엘리트, 소수 특권층만의 사회가 아닌,
아들딸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하여!”

절세미녀, 상추, 여왕벌, 가가멜, 포청천, 문짝···
노사모는 연령, 성별 등 일체의 서열을 없애고 닉네임으로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닉네임 평등주의 원칙으로, 이 책에도 수많은 닉네임이 등장한다. ‘물새’, ‘초록물고기’, ‘소나무’, ‘석송’ 등 온갖 동식물들이 나온다. ‘늙은여우’는 왜 늙은여우인가, 얼마나 늙었는가? ‘절세미녀’는 얼마나 예쁘기에 닉네임에다 붙였는가, 마요네즈 CF를 보다가 싱싱한 ‘상추’가 인상적이어서 상추로 지었다는 것이 사실인가? 왜 배우 명계남은 바밤바를, 문성근은 문짝으로 닉네임을 지었는가? ‘수현엄마’, ‘경주아빠’ 등 노사모에는 왜 그렇게 엄마아빠 닉네임이 많은가? 이 책은 노사모 사이트에서 닉네임으로만 소통하다가 실제로 만났을 때의 당혹감과 충격, 모임 내에서의 사랑과 결혼 등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풍성하다. 또한 함께 활동했지만 현재 투병중이거나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억하면서 응원하고 위로하며 애도한다.

낙선, 당선, 탄핵, 퇴임

이 책은 노사모에 가입한 배경, 또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을 알게 된 배경부터 선거 운동 당시와 정치 활동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여소야대 정국, 주류 언론과의 관계,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 그리고 서거하기까지 저마다의 기억과 회한을 담았다. 두 권의 책에 총 4부로 나누어, 1권에는 낙선과 당선을, 2권에는 탄핵과 퇴임을 각 부 제목으로 삼았다. 2000년 부산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노사모가 결성되고, 이 추동력으로 대통령까지 오르게 되었으므로 시간 순으로 배열한 것이다. 인터뷰이 개개인의 노사모 활동 전반과 감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담았기에 순서나 분량에 별다른 의미는 없다.

1권의 시작은 양말사업으로 성공한 미키루크가 ‘소리바다’를 검색하다가 잘못 들어갔던 ‘노사모’ 사이트에 가입하여 어떻게 선거판의 최전선에 서게 되었는지, 부산 노사모의 초기 활동과 대통령 경선 과정에서의 노사모 활동에 대해 보여준다. 또한 변호사 노무현이 인권투사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으로 변신한 계기가 됐던 부림사건의 실제 피해자 두 명의 육성을 통해 정치인 이전의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노사모를 처음 제안하고, 모임에서 한 여인을 만나 1호로 결혼한 ‘늙은여우’, 2002년 대선 때 선거운동원에게 설렁탕을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희망 포장마차를 운영하게 된 소나무의 사연 등 노사모와 노무현 대통령의 추억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또한 판사 출신 박범계 국회의원이 청와대의 많은 참모진이 반대했지만 노 대통령이 강행했던 ‘검사와의 대화’에서 느꼈던 평검사들의 비열했던 모습을 현장에 있는 듯이 생생하게 들려준다. 김종대 국회의원의 노무현 대통령 관련 소회와 전시작전권 문제, 배우 문성근이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면서 방송계를 떠나야 했던 사연과 아버지 문익환 목사와의 추억 등을 들려준다.

2권은 바밤바 명계남이 노사모에 들어가게 됐던 배경과 부산 노사모 사무국장인 처리 장형철이 경선 준비하느라 평생의 꿈이었던 언론사 면접을 보지 못했던 이야기, 노무현 대통령이 느꼈을 모멸감과 외로움에 대해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와 신학림 전 미디어오늘 대표,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입체적으로 들려준다.



저자 소개

기획 손현욱
영화 기획사 ON TABLE의 대표이자 제작사 (주)바보들의 프로듀서이다. 3년간의 기획 끝에 〈노무현과 바보들〉을 제작하였으며, 이전에는 (주)CINE家라는 이름으로 양질의 외화를 수입하여 국내에 소개하였다. 앞으로 남규홍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양궁〉, 고봉수 감독의 코믹액션 〈프리티 혜리〉, 김이은 작가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 〈11:59 밤의 시간〉, 현규림 작가의 원작소설 〈투전〉 등을 제작하기 위해 기획에 매진하고 있다.

엮은이 (주)바보들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실험과 기획을 시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영상·도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성과 신인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같이 고민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제작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앞으로 1년 1편 개봉을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밤을 새우고 있다.

목차

1부 낙선落選
병신, 무슨 수로 대통령을 만든단 말이야 _미키루크
이건 아니다. 끝까지 무죄여야 한다 _고호석
세상을 안 바꾸고 어떻게 활동을 하나 _송병곤
우리는 자랑스러운 바보들이니까요 _늙은여우
미래의 평가를 위해 이미지 관리를 하자 _절세미녀
전국 돌면서 노사모들한테 장사나 하지요 _소나무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고 한 단계 가고 있다 _소운
세상을 바꾸는 건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인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_다문
옳은 위치에 서서 틀린 곳을 향해 돌멩이를 던진다 _자유인
대통령이 우산인데 없다, 우리한테 _수현엄마
어차피 반쯤 이상한 사람들 _석현아빠
시대의 아픔을 해결하려는 자세 _무착
더 사랑받고 행복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_복주대사
그만 찍고 악수나 한번 하입시다 _디지털무비
광주에서도 콩이면 부산에서도 콩이다 _초록물고기
지도자는 결국 민심이 선택한다 _맥주한병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의기투합하고 _댓길
상식과 몰상식의 대결 _가을하늘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불쌍하니까 _상추
권위주의 타파에 총대를 _미우미우
원칙과 상식이라는 말 _포청천
동서 화합 그날까지 이 한걸음 바느질 되어 _미풍
그런 순간이 온다면 또다시 뛰어야겠죠 _여왕벌
두렵지만 해보는 것 _가가멜
지극히 평범하지만 당당하게 살 수 있다는 것 _아이들세상
노사모는 바보이고 전사다 _부엉이
혼자가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우리가 되었을 때 _두리
정치 현장으로서 노사모 _석송
노무현을 실천하는 씨앗이 되길 _영덕대게
뿌리가 없으면 흔들린다 _최민순
바보 노무현과 천재 노사모 _노혜경

2부 당선當選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_하마
지독한 낙관주의자 _박범계
한 대 맞아야 될 거를 열 대, 백 대를 맞았다 _김성재
이제는 우리가 함께 이루어야 할 때 _김경수
제 남편이 주인공. 여보, 가자 _튄다
힘에 의한 강요보다는 스스로 바꿔나가는 _박남춘
그런 부탁 하려면 내 시키지 마이소 _새벽들판
주장만 펼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_진일보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비루한 국가의 모습_김종대
작은 바보들이 큰 바보를 더불어 만들었듯 _칠천사
그때도 지금도 제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어요 _뽀롱티
부딪치다보면 끝내 언젠가는 깨질 것 _문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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