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전쟁, 지금은 휴전 6·25작품 소개

<그때는 전쟁, 지금은 휴전 6·25>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6·25전쟁에 대한 모든 것

6·25전쟁이 일어난 원인과 배경,
김일성이 무력 적화통일을 시도하고 스탈린이 이를 승인한 이유,
마오쩌둥이 6·25전쟁에 개입하게 된 진짜 목적,
전쟁의 모의과정과 전쟁준비, 정책과 전략의 결정, 전투 상황, 정전협정 및 전후처리,
참전 당사국들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국의 국가이익이 어떻게 작용했는가,
그리고 6·25전쟁이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중국·소련·일본 등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심도 깊게 다룬 책

출판사 서평

6·25전쟁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필자는 오랫동안 군에 몸담아왔다. 개인적으로는 군 재직 시절부터 6·25전쟁에 관한 몇 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테면 전쟁의 원인과 배경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까, 김일성은 왜 무력 적화통일을 시도했고 스탈린은 이를 왜 승인했을까, 신생국 중국의 마오쩌둥이 6·25전쟁에 개입하게 된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등 주로 공산 측 관련 사항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의문점에서부터 출발했다. 군사편찬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필자는 많은 국내외 1차 사료를 접할 수 있었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단행본으로 엮어서 알리고 싶었다.

또 다른 연구 배경은 6·25전쟁이 미래의 전쟁을 준비하는 데 참고가 되는 요소가 많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주지하듯이 이 땅에서 우리가 싸웠던 6·25전쟁은 전술전략의 보고(寶庫)이다. 예를 들면 미국과 유엔의 정책결정 과정, 연합 및 합동작전, 제병협동작전, 소해 및 상륙작전, 후방지역작전, 부대 창설 및 재편성, 병력과 장비·물자 보충, 정부의 전쟁지도 및 총력전 수행, 포로 처리, 전후 복구, 전시 외교·정보·경제 요소 등 현대전 수행에 참고할 만한 자료들이 많이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6·25전쟁이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중국·소련·일본 등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고, 전쟁의 모의과정과 전쟁준비, 정책과 전략의 결정, 전투 상황, 정전협정 및 전후처리까지 전 과정을 주요 사건별로 정리했다. 그리고 전쟁에 참여했던 당사국들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국의 국가이익이 어떻게 작용했는가도 관심을 갖고 분석했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마음이 내내 무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때의 하계·동계 전투의 상황과 전장의 고통, 금방 대화를 나눴던 전우의 주검을 두고 발걸음을 옮겨야만 했던 장병들의 심정도 헤아려보았다. 매일 수백 명씩 죽어나가는 부하들을 생각하면 밤마다 남몰래 통곡하고 싶었다던 6·25전쟁 당시 사단장의 고뇌를 깊이 새겨보기도 했다. 미국과 유엔 참전국들에 대한 감사, 참전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 그리고 아들을 전선에 보내놓고 늘 기도하며 애간장을 태웠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존경과 감사를 담아 이 글을 적는다.

저자 소개

김철수
195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37기)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동신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7포병여단장, 11사단장, 포병학교장, 미사일사령관을 역임했다.
육군 소장으로 예편하여 현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이며, 한국군사사학회 수석 부회장,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전쟁 초기 미국의 대한(對韓)군사정책 및 전략의 전개과정’ 외 다수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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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전쟁, 지금은 휴전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