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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즘 상세페이지

수피즘작품 소개

<수피즘> '수피'라는 말의 그 어원은 수프라 불리는 양모를 몸에 걸친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리스어인 소피아(Sophia)에서 파생된 단어라 말하기도 한다. 수피즘은 몸에 수피를 걸친 사람들이 금욕주의를 신봉하고 자기수행과 고행을 통해 자기의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파생된 단어다. 수피즘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권으로 묶었다. 최근 출간된 수피즘 관련 모든 논문들이 총망라하여 정리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수피는 종교적 수행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수피들은 시대의 부조리에 저항하며
개인의 영적 각성과 함께 사회적 개혁을 꿈꾸는 자이다.
수피는 신의 유혹에 빠져들고, 사랑하고, 소멸하고, 다시 태어나는 시대의 ‘상처받은 치유자’이다.
수피는 죽기 전에 죽어 지금 부활하는 존재이다.

수피
‘수피’의 어원은 수프라 불리는 양모를 몸에 걸친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리스어인 소피아
(Sophia)에서 파생된 단어라 말하기도 한다. 몸에 수피를 걸치고 금욕주의를 신봉하면서 자기수행을 통
해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사람을 수피라고 말한다.

수피 ㅡ 신을 아는 지식, ‘신지(theosophy)’를 지닌 자

수피는 신을 아는 지식, ‘신지(theosophy)’를 지닌 자이다. 신지는 거짓 자아를 초월한 비움과 찰나에 스치는 영혼의 빛과도 같다. 신지로 인해 수피는 성스러움의 ‘누미노제(numinos)’를 깨 닫게 되고, 신적인 ‘무아(無我)’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게 된다. 수피는 신을 희미하게 추억하지만 온전하게 느낀다. 수피는 가난하지만 풍요로운 자들이다. 그들은 삶과 죽음을 하나의 세계로 바라본다. 수피는 의식과 무의식을 하나로 연결해서 생명을 이해한다. 수피는 사랑의 신탁을 받아, 노래와 춤과 침묵으로 기도한다.

신의 고독은 인간의 사랑을 유혹하고, 인간의 고독은 진실한 사랑을 창조하는 힘을 탄생시킨다. 신과 인간의 사랑은 지성으로, 연민으로, 지혜로, 그리움으로, 영혼의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인간의 사랑은 신의 고독으로 빚어졌기에 알 수 없는 아픔이 새겨져 있다. 고대시대부터 이러한 사랑과 고독의 흔적을 찾아 영적 여행을 떠난 이들이 있다. 그들은 수피이고 시인이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신을 생각하거나 만날 필요는 없다. 다만, 신성한 유혹에 초대받은 이는 신의 사랑을 삶으로 완성해야 한다.

수피의 기록들은 마치 전생의 어느 시점에 만난 현자와의 대화처럼 아련한 울림으로 다가오곤 한다. 이 책은 지난 몇 해 동안 출간된 수피즘에 관한 논문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에 수록된 글에는 수피의 삶과 죽음을 추구했던 미완의 학술적 성찰이 담겨있다. 또한 사랑의 마음은 있되, 실천하지 못한 회한의 흔적도 소개되어 있다. 여타의 관련 서적들이 수피즘을 문화사나 인근 종교와 비교하고 분석하는 방식을 택한 것과 달리, 이 책은 오직 수피즘에대해서만 이야기한다. 낯선 종교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돋보이게 만드는 지점이다.


저자 소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신학과 종교문화를 수학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 노던 대학교 종교철학부 교수, 아이오아주 심슨 대학교 종교철학부 교수, 연세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북미종교학회 한국종교위원, 한국종교학회 상임이사, 한국문학과 종교학회 부회장, 동서비 교문학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칼 G. 융의 『레드북(The Red Book)』에 나타난 무의식의 생태영성」(2016), 「감정과 공감의 누미노제」(2016), 「호모엠파티쿠스(Homoempathicus)」(2014), 「몽골소설 『샤먼의 전설』에 나타난 네오샤머니즘 영성」(2013), 「지젝의 기독교 비평 연구」(2012) 외 다수의 출판물이 있다. 2017년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십자가와 초승달>, <샤먼과 철학자>, <불교와 정신분석학>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함께 ‘수행인문학’을 추구한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신, 그 영원한 나 - 수피즘의 신인합일 사상
제2장 신성한 유혹 - 에크하르트와 루미의 신비 신학
제3장 신이 되어버린 사랑 - 루미의 사랑론
제4장 신의 불꽃 - 루미와 샴스의 사랑시
제5장 신을 향한 영적 콘서트 - 수피즘의 세마예식
제6장 신의 메타포 - 가잘시와 수피 상징
제7장 신의 술 - 와인, 에로스,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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