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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간의 몰락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사회적 인간의 몰락

왜 사람들은 고립되고, 원자화되고, 파편화되는가?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30%11,900
판매가11,900
사회적 인간의 몰락 표지 이미지

사회적 인간의 몰락작품 소개

<사회적 인간의 몰락> “사회적 인간”이 서서히 몰락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오직 공동체(즉 그리스 도시국가) 안에서만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인간 존재의 목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바로 공동체 안에서 우리의 최상의 능력들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최상의 능력을 실현할 수 있으려면 가족, 마을, 그리고 도시국가(공동체)를 거치는 점진적인 사회화 단계를 경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공동체, 즉 사회는 인간에게 외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최상의 능력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사회로부터 격리된 개인도 아니고 개인으로부터 독립된 사회(국가)도 아니며, 바로 공동체 속의 인간이다. 인간은 시민적 삶의 행위자로서, 사회적 존재로서 자기실현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폴리스적 동물(조온 폴리티콘zoon politikon=사회적 동물=정치적 동물)”이라고 했다.
우리 인류는 지난 2400년 동안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말을 당연하다고 믿었고, 사회 또한 그렇게 작동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인간”이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하고 있다. 왜 그럴까?

사회적 인간이 약화되는 반면에 고립되고 원자화된 경제적 인간이 확산되는
사회적 현상의 원인을 분석한다


이 책은 “사회적 인간”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고, 변화하는지를 설명하는 한편, 왜 사회가 점점 약화되고, 분산되고, 해체되는지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이 책은 홉스, 루소, 스미스, 맑스, 엥겔스, 베버, 뒤르케임 등 근대 사상가에서부터 프로이트, 레비스트로스, 아렌트, 푸코, 엘리아스, 아도르노, 마르쿠제, 하버마스, 부르디외, 벡, 기든스, 바우만 등 현대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사회와 인간을 분석, 설명, 전망하고자 노력한 사상가들의 사상을 종횡으로 살피면서 이를 세계적 현상 및 한국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누구든지 쉽게 “사회적 인간”이 조용히 죽음을 맞이해가는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사회학자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개인이 사회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사회적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가정한다. 사회가 독립된 실체로 존재하며, 동시에 보이지 않는 사회의 법칙, 질서, 관습, 규범이 존재하고, 그것들이 인간의 행동을 제약하고 일정한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반면에 주류 경제학자들은 사회가 이기심을 가진 수많은 개인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고 가정한다. 사회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합리적인 행동을 하고 경제적 효용성을 최대로 추구하는 개인만 존재한다고 본다. 즉 우리가 사회라고 믿는 공동체에는 실제로는 무수한 개인들만 존재 할 뿐이며, 그 개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동한다고 보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사회는 전자가 아니라 후자가 지배하는 사회이다.
이 책은 사회적 인간이 약화되는 반면에 고립되고 원자화된 경제적 인간이 확산되는 사회적 현상의 원인을 분석한다. 데이비드 리스먼이 주장한 고독한 군중(공적 영역을 파괴하고 사회문제를 외면하고 정치에 무관심한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사람들)의 출현, 리처드 세넷이 설명하는 공적 인간의 몰락(사적 생활로 도피하여 개인적 의미만 찾음으로써 공적 문화와 공동체가 해체되는 현상), 지그문트 바우만이 묘사한 액체 사회(예측과 통제가 가능한 전통 사회가 아니라 불안정성이 지배하는 액체적이고 유동적인 사회), 울리히 벡이 분석하는 개인화(전통과 억압에서 자유로워진 개인들이 극단적으로 완성하는 개인화)는 거대한 사회변동이 어떻게 인간성과 사회적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노동 유연화, 계급 정체성의 약화 및 워킹 푸어의 증가, 조직 속의 고독한 개인, 국가의 쇠퇴, 오리엔탈리즘과 문화 제국주의, 소비주의 문화의 지배, 가족의 해체, 여성 차별 등 취약 계층의 사회적 배제, 네트워크 속의 고독한 대중, 사회적 무관심은 우리를 전혀 다른 사회로 이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시민과 현대 민주주의의 혁명적 대중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수많은 개인과 소비자만 남았다. 새로운 유연 노동 사회와 대중 소비사회는 개인의 선택과 경쟁을 찬양하고 사회구조를 외면하고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인간을 만든다.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달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찾으라는 자기계발서를 따르고, 책임감과 불안에 시달리고, 결국 힐링과 치유를 갈구하는 고립된 개인들이 늘어간다. 이들에게 모든 문제는 개인의 문제다.

사회적 인간의 몰락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다시 떠올지 않더라도 인간 사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사회와 떨어져 살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사회 활동을 하지 않고 혼자 살 수는 없다. 인간들의 모든 문제는 사회의 문제다. 사회적 인간의 몰락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를 살펴보자.
(1) 노동 유연화: 사회 전체가 포드주의 생산방식의 대량생산 자본주의에서 유연 자본주의 체제로 변해가면서 노동 유연화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기술의 변화나 소비자의 욕구 변화가 아니라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노동의 질적 변화는 인간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현대인의 고독감과 우울증이 증가하고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노동의 질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유연화되는 노동이 남긴 상처가 곧 삶의 고통과 비극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랜드의 집단 해고를 영화로 만든 <카트>는 비정규직 서비스 노동자의 현실을 보여준다. 쌍용자동차는 ‘경영상의 긴박한 필요’라는 이유로 3,000명의 노동자를 하루아침에 해고했다. 해고 노동자들이 취업을 못하고 주유소 경비원 등을 전전하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무려 26명의 생명이 이 세상을 떠났다.”(본문중에서)
(2) 현대판 프롤레타리아, 워킹 푸어의 출현: 우리 사회의 빈곤층의 절반 정도는 직장을 가지고 있지만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다. 이런 사람들을 워킹 푸어(근로 빈곤층)라고 부른다.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는 워킹 푸어는 현대판 프롤레타리아다. 사회의 최하층에서 임금노동으로 생명을 유지하지만, 굴종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빈곤은 단순한 물질적 결핍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제를 의미한다. 똑같은 회사에서 똑같은 일을 해도 다른 옷을 입고 다른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 임금도 낮고 계약 기간도 다르다. 노동조합에도 가입할 수 없다. 이들은 2등 시민이다. 워킹 푸어의 지속적인 증가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커지고 사회적 분열이 심각해지며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소셜 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수습 직원 11명을 채용해 2주간 부려먹다가 전원 해고했다. … 심지어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를 지급하며 ‘열정으로 감내하라’고 강요하는 일부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비꼬는 ‘열정페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오랜 세월 동안 견습 월급 10만 원, 인턴 월급 30만 원, 정직원 최저임금 이하’로 채용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를 주는 것은 명백한 위법인데,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본문중에서)
(3) 국가의 쇠퇴,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 한국에서 국가는 항상 보편타당한 입법자이거나, 다양한 사회 계급의 갈등을 조정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 본질적으로 한국은 자본의 요구를 가장 중시한다. 막대한 부의 집중을 이룬 자본은 효율적으로 국가, 정당, 대학, 언론, 심지어 노동조합과 시민운동까지 지배하고 통제하려고 시도한다. 결국 국가는 스스로 자신의 권력을 포기하고, 정치는 실종되고, 모든 것은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겨진다. 바로 여기에서 세월호 참사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국가의 약화는 곧 시장의 지배를 허용하고 자본의 독재를 정당화한다. 이윤의 논리가 사회의 운영을 통제하고 모든 시민의 삶을 질식하게 만든다. 자유 시장 속에서 사람은 기업의 도구가 된다. 자본의 독재는 모든 시민 위에 ‘부드럽게’ 군림한다. 자본은 억압의 수단 대신 유혹의 수단으로 사람들을 스스로 자본의 논리에 따르게 만든다. 이렇게 국가가 조용히 죽어가면서 현대사회는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4) 여전히 세계를 지배하는 오리엔탈리즘: 아직도 세계는 오리엔탈리즘이 지배하고 있다. 무한 경쟁, 약육강식의 논리는 자유 시장의 또 다른 이름이며, 강자의 세계관은 오리엔탈리즘의 변종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된다. 오리엔탈리즘은 동양과 서양의 사이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강대국과 약소국, 주류와 비주류, 부자와 가난한 자, 남자와 여자, 정상과 비정상 사이에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오리엔탈리즘은 강자의 논리를 대표하고,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통한 다문화주의를 거부한다. 유럽 열강의 지배를 받은 식민지 국가들은 독립했지만, 그들의 의식과 문화는 여전히 과거의 사고를 유지하고 있다. “‘오렌지가 아니라 어륀지’라고 발음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경숙 숙명여대 전 총장의 발언은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외국인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는 주류 언론의 글은 이러한 콤플렉스를 더욱 부채질한다. 왜 한국 대통령의 영어 ‘실력’이 중요한가?”(본문중에서) 오리엔탈리즘은 문화와 정체성의 차이를 악용하여 지속적으로 배제와 거부의 정치를 만들고 있다. 타자를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으며 때때로 폭력을 사용하며 차이를 제거하거나 말살한다. “여성, 전라도, 진보 세력을 혐오하는 한국의 ‘일베’ 회원들은 어떤 한국 사회를 생각하는 것일까?”(본문중에서)
(5) 네트워크 속의 고독한 대중: 전자 문명이 만든 가상 네트워크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 사회적 유대를 형성한다. 우리는 가상적 관계가 실제적 관계를 능가하는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 실제로 만나서 대화하는 시간보다 SNS를 통해서 소통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더 외롭다. 수많은 사람과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훨씬 늘어나는 현실이 매우 역설적이다. 인터넷에서의 소통은 지속적인 우정이나 사랑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연결되는 만남에 불과하다. 바우만은 현대인들이 트위터 팔로워를 늘리는 동안 진정한 인간관계를 잃고 있으며, 유동하는 세계에서 모든 관계는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인터넷의 과잉 소통 속에서 자신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는 누구와도 공유하지 못한 채 소통이 불가능한, 불통의 시대를 만들고 있다. 인터넷에서 잃어버린 자아를 찾으며, 마음속 노스탤지어를 좇기도 한다.
(6) 사회적 무관심, ‘힐링 이데올로기 그리고 관리된 민주주의’: 오늘날 대학이 취업을 위한 통과의례가 되면서 사회적 무관심이 전 사회에 팽배해 있다. 대학이 비판적 지성의 공간이 아니라 인력 양성 공장으로 탈바꿈하면서 비판 정신은 역사의 한 귀퉁이로 밀려나고 경제와 효율성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대학생이 행동하는 지식인에서 거대한 산업예비군으로 변하면서 대학생은 침묵한 채 스스로 자본의 노예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민주화 이전의 대학생이 개인적 문제도 사회화한 것과 반대로, 오늘날의 대학생은 사회적 문제도 개인화한다. 오랫동안 한국 사회를 ‘힐링’이 휩쓸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긍정 심리학’ 관련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차원적 경제주의를 극복하려는 행복의 주관적 차원에 대한 분석은 역설적으로 모든 사회문제를 개인적 차원으로 축소시키는 데 이용된다. 결국 개인적 상처의 근원을 외면한 채 피상적 이해와 처방을 제시하는 데 그친다. 사회에 대한 냉철한 비판 의식과 제도적 개선을 위한 노력은 회피한다. ‘힐링 이데올로기’는 오히려 사회적 무관심을 조장한다. 사회적 무관심은 사회를 움직이는 세력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결과다. 대개 사회적 무관심은 시민을 대표하지 않는 정당과 언론에 의해서 조작되고 강요되기도 한다. 정치인은 자기 이익에 몰두하고, 미디어는 연예와 오락으로 광고 따기에 바쁘다. 기업은 시민이 수동적인 시청자와 소비자에 머물도록 더 많은 돈을 쓴다. 우리는 “관리된 민주주의managed democracy”에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회에 무관심하고 냉소적이라면 민주주의도 사회적 인간도 사라질 것이다

산업사회의 노동, 조직, 계급, 국가의 성격이 서서히 변화하고 사람들의 문화적 정체성, 사랑, 가족, 소통의 형태도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모든 고정적인 것은 녹아내리고, 전통과 억압이 사라지는 사회에서 개인들은 더욱 원자화되고, 고독해지고, 파편화된다. 개인의 자유가 증가할수록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줄어드는 ‘자유의 역설’이 발생한다. 방황하는 개인들이 가득 찬 사회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은 점점 희귀한 일이 되고 있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이타주의, 사회의 공동선, 좋은 사회에 관심이 사라진 사회가 출현하고 있다.
우리는 개인의 자유가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자유란 고립된 것이 아니다. 모든 문제는 고립된 것이 아니다. 우리 자신의 개인적 문제가 ― 성적, 취업뿐 아니라 사랑과 결혼, 보육과 교육, 노후까지도 ― 결국 사회적 차원에서 만들어지고, 악화되고, 때때로 은폐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사회를 이해하는 능력이 없다면 개인의 문제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사회적 인간의 몰락은 수많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우리는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권력과 자본에 맞서 행동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과거의 사회운동(노동운동)에 뒤이어 나온 새로운 사회운동, 즉 신사회운동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사회운동은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의 복원을 추구하며 다양한 개인의 연대를 꿈꾼다. 신사회운동은 초계급적인 운동이며, 문화적인 가치, 정체성, 삶의 질의 차원을 중시한다. 신사회운동은 조직이 수평적이고 유연하며, 의사 결정 방식이 상향식이다. 신사회운동은 초국적이어서(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세계적 차원의 민주주의 발전과 지구 시민사회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도 1987년 민주화 이후 신사회운동이 급속하게 발전했다. 한국은 역동적인 시민사회를 가진 나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한국의 시민사회가 성숙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우리는 시민으로서 공론장에서 발언하고 논쟁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삶의 가치를 찾아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시민으로서 권력과 지배에 반대하는 자율성과 비판적 정신을 가지고 ‘직접행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사회에 무관심하고 냉소적이라면, 우리가 사회를 방관한다면 민주주의는 사라질 것이다. 사회 참여, 정치 참여, 민주주의가 없다면 사회적 인간도 사라질 것이다.


저자 프로필

김윤태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5년
  • 학력 런던전경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케임브리지 대학교 대학원
    고려대학교 학사
  • 경력 고려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사회정책연구센터 소장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윤태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교수이다. 고려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사회정책연구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제3의 길』,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2007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자유 시장을 넘어서』, Bureaucrats and Entrepreneurs, 『캠퍼스 밖으로 나온 사회과학』, 『사회학 입문』, 『한국의 재벌과 발전국가: 고도성장, 독재, 지배계급의 형성』, 『복지국가의 변화와 빈곤정책: 금융위기에 대응하기』(집문당, 근간) 등이, 공저로 『내 아이가 살아갈 행복한 사회』, 『빈곤: 어떻게 싸울 것인가』(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엮은 책으로 『새로운 진보의 길』, 『세계의 정치와 경제』, 『한국 복지국가의 전망』(201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한국 정치, 어디로 가는가』 등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들어가는 말_잃어버린 사회를 찾아서

1장 노동이 남긴 상처
2장 프롤레타리아는 죽었다! 프롤레타리아 만세!
3장 조직 인간의 쇠퇴
4장 리바이어던의 이상한 죽음
5장 저주받은 이방인
6장 사회에서 배제된 여성
7장 우리가 알고 있던 가족의 붕괴
8장 더 많은 연결망 속에 더 고독한 대중
9장 체 게바라인가? 마하트마 간디인가?

나가는 말_왜 사회학을 공부하는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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