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젊은 날의 시인에게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젊은 날의 시인에게

김명환 산문집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젊은 날의 시인에게 표지 이미지

젊은 날의 시인에게작품 소개

<젊은 날의 시인에게> “삐라를 만드는 시인”의 산문집

산문집 『젊은 날의 시인에게』는 김명환 시인의 ‘젊은 날들의 회상’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인’을 꿈꿨다. 하지만 정작 시인이 되자 ‘시인’이기보다 ‘문예선전활동가’로 살아 왔다. 김명환은 철도노동자, 삐라작가, 활동가, 시인이다.

월간 『노동해방문학』 문예창작부 시절, 철도노조민주화투쟁 시절, 철도민영화반대투쟁 시절의 이야기들이 제1부 ‘기차의 추억’과 제2부 ‘삐라의 추억’에 실려 있다.
제3부에는 짧은 소설과 동화가 묶여 있다. 「첫눈」은 수배 중인 월간 『노동해방문학』 발행인 김사인 시인이 첫눈 오는 날 집에 다녀가는 이야기다. 「함박눈」은 전쟁 시기 신경림 시인의 첫사랑 이야기다. 제4부에는 선언, 칼럼, 에세이, 논설, 호소문 등이 묶여 있다. 제5부는 철도노조민주화투쟁 이야기를 무협지로 그렸다.

김명환은 후기에 “돌이켜보면, 무슨 대단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도 아니면서, 삐라만 안 만들었으면, 그 정성과 그 노력으로 글을 썼으면, 빛나는 시 한 편 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그 삐라들이, 그 삐라를 만들고 뿌리던 시간들이, 내 빛나는 시였다는 걸 알았다.”라고 썼다.


출판사 서평

김명환은 시인이다. 시집 『첫사랑』을 보면 그의 서정이 남다르게 약자와 소수자들의 고통에 집중돼 있음을 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시인이 되고 싶었던 시인. 시로 세상을 밝게 만들어 보고 싶은 소망을 키웠던 시인. 그는 세상이 아름답지 않다고 느낀 순간부터 시를 몸으로 쓰기 시작했다. 철도노동자가 되어 홍보와 선전 일을 담당하면서 그는 자신의 시를 ‘삐라’와 맞바꿨다. 몸으로 쓴 책 속의 ‘삐라’들이 오랜 시간을 거슬러서 눈물과 분노를 밟고 걸어 나오고 있다. 고통스러웠지만 희망의 찬란한 빛을 품고.
― 이인휘 (소설가)

‘광산에서 온 시인’의 진지함에는 우스꽝스러움이 묻어난다. 혁명을 꿈 꾼 월간 『노동해방문학』의 선전일꾼이 공투본 기관지 『바꿔야 산다』 편집장이었던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여긴다. 전동차 승무원인 시인은 공손하고도 깍듯하다. 공공부문의 수많은 신자유주의반대투쟁에 선전게릴라로 취직한 시인은 제살을 깎아먹으면서 삐라를 만든다. 피골이 상접한 모습은 늘 안쓰러움으로 남는다. 시인의 산문집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공산당선언’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시인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우리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 김병구 (철도노동자)

그는 삐라쟁이다. 자칭 “3류 시인”의 몇 안 되는 애독자로서, 나는 그가 삐라쟁인 게 싫었다. 천상 시인인 그의 감성이 삐라처럼 “한번 쓰(여지)고 버려”질까 봐 나는 늘 두려웠다. 때론 의심을 받고 때론 거부당하면서도 시대의 마디마디, 바람보다 먼저 달려와 원고지 칸칸이 가부좌를 틀던 삐라쟁이. 철도원 24년 동안 삐라만 만든 줄 알았는데, 이제 다시 보니 그는 여전히 시를 쓰고 있었다.



저자 소개

저자 : 김명환

김명환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4년 사화집 『시여 무기여』에 시 「봄」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월간 『노동해방문학』 문예창작부장, 2000년 ‘철도노조 전면적 직선제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기관지 『바꿔야 산다』 편집장, 2007년 철도노조 기관지 『철도노동자』 편집주간으로 활동했다. 시집『첫사랑』이 있다.

목차

서시

제1부 기차의 추억

젊은 날의 시인에게 10
기차의 추억 15
자본론의 추억 18
이사 25

제2부 삐라의 추억

키 작은 해바라기 30
소설가의 조카 36
노동해방문학 41
바꿔야 산다 49
비창 58

제3부 함박눈 내리는 날

첫눈 68
함박눈 86
함박눈 내리는 날 95
산개의 추억 100
최후의 만찬 111

제4부 100년 만의 정월대보름

노동귀족의 종말을 위한 협주곡 122
출범 다음날 새벽에 쓴 출범선언 128
순식간에 써내려간 파업선언 133
100년 만의 정월대보름 135
기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 138
프로메테우스의 눈물 144
레닌그라드 참호 속의 철도노동자 147
늙은 노동자의 “안녕들 하십니까?” 151

제5부 철노제일검

제1화 공투방, 깃발을 들다 156
제2화 타오르는 문선루 162
제3화 백암의 결 172

후기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