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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국인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다시, 한국인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다시, 한국인 표지 이미지

다시, 한국인작품 소개

<다시, 한국인> 한국인은 누구인가?
한국인은 무엇을 이루어왔는가?
힘겨운 이 시대에 다시 한국인을 묻는다.
한국인은 다시 무엇을 이루어낼 것인가?

우리가 안다고 여겨왔지만 실제로는 알지 못했던 우리 문화의 진면목,
숱한 고난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신명과 흥의 역동적인 힘,
이 두 힘을 문기(文氣)와 신기(神氣)로 명명하며
그 인문학적 역동성의 부활을 주창하는 이화여대 최준식 교수의 명강의!!

한국인이 자존심과 정체성을 찾고 활력 있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하는 책

유구하고 찬란한 한국의 문화, ‘문기(文氣)’와 ‘신기(神氣)’가 만들어내는 인문학적 역동성이야말로 한국의 힘이다. ‘문기’란 뛰어난 문자의 발명이라든가 초유의 인쇄문화, 역사와 기록을 충실히 보전하려는 인문 정신이다. ‘신기’는 한국인들이 내면적으로 지닌 신명, 폭발적인 힘, 즉 엄청난 에너지를 말한다. 한국 문화는 이 두 원리가 새끼 꼬이듯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은 ‘한국 문명’이라고 이름 지을 수 있는 중요한 본질이다. 이러한 힘이 우리를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한 힘이고, 또한 활력 있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그러나 이 같은 우리 문화의 본질적인 가치와 힘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준식 교수는 우리가 익히 안다고 여겨왔으나 실제로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우리 문화와 문화유산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보전되어왔는지 그 장엄한 과정을 눈앞에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한국인의 저력을 다시 일깨운다. 그러면서 그것이 어떻게 한국인 고유의 신명과 흥의 생명력과 합쳐져 인문학적 역동성으로 발휘될는지를 탐구한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록 등을 비롯한 경이로운 우리 문화 유산를 통해 확인한 한국인의 문기(文氣) 정신을 기리고 오늘에 되살리는 한편, 조금도 스러질 줄 모르고 생명력을 이어온 신명의 신기(神氣) 정신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한국 문명은 우리의 미래를 활기차게 이끌 추진력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새로운 빛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출판사 서평

주요 내용

지은이는 우선 우리 한국 문화가 다른 나라 문화와 어떻게 다른가, 혹은 어떻게 뛰어난가를 살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나라인 한국이 무엇이 출중해서 다른 나라들이 해내지 못한 기적을 연출했는지 탐구한다. 그는 이것을 우리 문화의 힘에서 찾는데 그 힘을 ‘문기(文氣)’와 ‘신기(神氣)’로 축약해 설명한다. 여기서 ‘문기’란 상층 문화에 흐르는 기운을 말하는 것으로, 뛰어난 문자의 발명이라든가 초유의 인쇄문화, 역사와 기록을 충실히 보전하려는 정신 등을 말한다. 반면 ‘신기’는 한국인들이 내면적으로 지닌 신명, 흥, 즉 엄청난 에너지를 말한다. 한국 문화는 이 두 원리가 새끼 꼬이듯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은 워렌 버핏이 2011년에 한국을 방문해 “한국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나라이다. 왜냐면 지성(브레인)과 열정(에너지)이 넘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라고 한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한국 문화의 핵심을 꿰뚫은 말이다.

지은이는 “한국은 후진국이었다가 선진국이 된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선진국이었다가 잠깐 바닥을 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한다. 역사의 부침 속에서 한국인이 지녀온 문기와 신기의 힘이 그만큼 강력했다는 뜻이다. 지은이는 우리가 그 점을 인식하고 자존감과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자신감 있게 새로운 미래를 기약할 수 있고 세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1부에서는 한국의 놀라운 문기(文氣) 정신 살핀다. 세계 4위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수,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놀라운 문자인 훈민정음과 [훈민정음 해례본], 세계에서 가장 긴 단일 왕조 역사서 [조선왕조실록], 세계 최대의 역사 기록물 [승정원일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불조직지심체요절], 가장 오래된 한역(漢譯) 대장경인 해인사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 등을 통해 우리 문기 정신의 백미를 볼 수 있다. 특히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작된 고려대장경의 제작 과정을 직접 따라가다 보면 그 과정 자체가 인간의 힘으로 이루어냈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경이롭고 장엄하며 숭고하기까지 하다. 아울러 그 소중한 유물들이 없어질 뻔했던 위기의 순간에 그것을 지켜낸 분들([훈민정음 해례본] - 전형필, [조선왕조실록] - 안의와 손홍록, [불조직지심체요절] - 박병선 박사, 팔만대장경 - 김영환 대령, 화엄사 - 차일혁 경무관)의 이야기에서는,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는커녕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오늘의 우리를 반성하게 한다.

2부에서는 한국인의 신기(神氣), 그 에너지의 폭발력을 다룬다. 한번 폭발하면 세계를 놀라게 하는 기운, 2002년 월드컵 경기 때 붉은 옷을 입고 거리로 몰려나와 한껏 폭발시켰던 그 에너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한국인에게 흐르는 다채로운 신기, 신명, 흥의 문화를 다룬다. 모두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내면적으로 흐르는 무교(巫敎)적 성향,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이 독특한 음주 문화, 세계 최고의 가무(歌舞) 사랑 정신, 골프와 양궁에서 발휘되는 감각과 공간 지각력, 가수 싸이 · 춤꾼 비보이 등의 활약과 한류가 말해주는 예능 감각, 게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게이머 등을 비롯한 인터넷 최강 환경 등을 살핀다.

그럼 이 문기(文氣)와 신기(神氣), 이 기운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 언급한 문기에 관한 것은 모두 과거의 것이다. 지은이가 보기에 현대 한국인들은 문기에 관한 한 목소리를 그리 크게 낼 수 없다. 조선조 말과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이 기운은 곤두박질쳤고 이제야 서서히 올라오는 중이라고 본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경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 왜 우리의 문기 기운은 경제 수준을 못 따라가는 것일까? 정신에 관한 것은 다시 세우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건설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은 수십 년이면 충분하겠지만 인문학에서 세계 최고가 되려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세월이 걸리는 법이다.

결론적으로 지은이는 우리가 정말 훌륭한 문화를 갖기 위해서는 이 문기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본다. 신기는 끓어오르는 에너지만 있지 방향성이 없는데 이것을 잡아주는 것이 문기라는 것이다. 따라서 문기가 제대로 서지 않으면 나라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조선의 문화가 훌륭한 건 이 문기 정신이 충만한 선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조에는 아주 얇은 층이지만 이런 고급문화가 상층에 있었고, 이것이 활력적인 기층문화와 융합하면서 수많은 걸작들을 만들어냈다. 이 고급문화는 사회의 전체 문화가 방향을 잡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므로 현대 한국인들은 이 문기의 정신을 살리고 고양하는 데에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은이는 강조한다. 그리고 문기와 신기의 조화로운 회복이 가져다줄 인문학적 역동성이야말로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추진력이 되리라 본다. 만일 이 과업이 성공한다면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고, 그 새로운 한국 문화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빛, 인간답게 살게 하는 문화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 프로필

최준식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템플대학교 대학원 박사
    서강대학교 사학과 학사
  • 경력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2014.1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최준식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 미국 템플 대학교 종교학 박사로, 현재 한국문화중심 이사장, 국제한국학회 회장, 한국죽음학회 회장,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 공동대표, 인간의식연구센터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학부(서강대학교)에서는 역사학을 전공했으나 대학원(미국 템플 대학교)에서는 종교학을 전공했다. 1992년부터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학과 종교학 그리고 죽음학을 연구했다. 1990년 대 중반에 국제한국학회를 만들어 동학들과 한국 문화를 다각도로 공부했으며, 2000년대에 사단법인 한국문화표현단을 만들어 우리 예술문화를 공연형태로 소개하는 운동을 했다. 그리고 한국죽음학회를 국내 처음으로 발족시키고 인간의식연구센터를 세워 인간의 죽음과 무의식, 초의식, 전생, 최면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문화중심’이라는 문화복합공간을 만들어 한국 문화와 예술 그리고 종교학을 대중들에게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문화와 한국인』,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한국인에게 문화가 없다고?』,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 『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 『한국인에게 밥은 무엇인가?』,『종교를 넘어선 종교』, 『그릇, 음식 그리고 술에 담긴 우리 문화』, 『죽음, 또 하나의 세계』,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 문기』, 『서울 문화 순례』,『무교-권력에 밀린 한국인의 근본 신앙』,『신라가 빚은 예술, 경주』,『한국문화는 중국 문화의 아류인가?』,『세계인과 함께 보는 한국 문화 교과서』,『죽음의 미래-종교학자가 쓴 사후 세계 가이드 북』,『세계 종교 이야기』,『세계가 감탄한 한국의 신기』,『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한국인은 왜 그럴까요?』등이 있다.
또한, 역서로는 『중국의 유교불교도교의 만남』, 『중국의 도교: 불사의 도』, 『종교심리학 상, 하』,『사후생』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재고해 보는 근사체험과 그 종교적 의미」, 「조상제례가 전통사회에서 갖는 두세 가지의 의미에 대해: 사회학적인 설명과 종교학적인 설명을 중심으로」 외에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 한국의 찬란한 문화, 문기(文氣)와 신기(神氣)
시작하며

1부 한국의 놀라운 문기(文氣) 정신
1.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드높은 문기 정신
세계기록유산의 왕국, 조선
2. 세계 문자사에 유례가 없는 책 『훈민정음 해례본』
한글 창제는 조선 왕실의 비밀 프로젝트
혁명의 문자, 한글
간략하게 보는 한글의 제자 원리
한글은 명품 중의 명품
한글 수난사
3. 세계에서 가장 긴 단일 왕조 역사서 『조선왕조실록』
실록은 어떤 점에서 우수한 역사 기록인가
왕은 항상 사관과 함께
왕도 볼 수 없었던 실록
실록을 지킨 영웅들 - 안의와 손홍록
4. 세계 최대의 역사 기록물 『승정원일기』
왕의 동정을 세세히 기록한 일기
세계에서 분량이 가장 많은 역사 기록물
5. 현존하는 가장 오랜된 금속활자 인쇄본 『불조직지심체요절』
허망하게 타버린 조선 왕들의 어진
잊지 말아야 할 박병선 박사의 업적
금속활자 발명의 세계사적 의의
6. 가장 오래된 최고의 한역 대장경, 해인사 팔만대장경
가장 오래된 최고의 대장경
대장경이란 과연 무엇인가
대장경을 만드는 지난한 과정
대장경 수난사
또 하나의 세계유산, 해인사 장경판전

2부 한국인의 신기(神氣), 그 에너지의 폭발력
1. 한국인의 강력한 힘, 신기(神氣)
2. 신기(神氣)의 근원
3. 한국 사회에 나타나는 무교적인 모습
4. 끝장을 보고야 마는 독특한 음주 문화
5. 세계 최고의 가무(歌舞) 사랑 정신
6. 유난히 발달한 감각과 공간 지각력
7. 전방위적인 예능 감각
한류의 시작
외국인들은 왜 한국 드라마에 환호하는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시작한 K-Pop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는 힘
8. 인터넷과 잘 통하는 한국인

강의를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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