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그레샴 법칙의 나라 상세페이지

그레샴 법칙의 나라작품 소개

<그레샴 법칙의 나라> 현 대통령이 야기한 대한민국의 그레샴 법칙
100원어치의 은이 함유된 100원짜리 동전이 통용되는 세상이 있다. 이곳에 50원어치만의 은이 섞인 100원짜리 동전이 추가로 유통되기 시작한다면 어찌 될까? 사람들은 50원어치 은이 녹아든 동전만을 쓰고 전에 사용되던 동전은 자기 집 장롱 속에 꼭꼭 숨겨둘 것이다.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는 그레샴의 법칙은 이렇게 탄생했다. 그로부터 사람들은 꼭 경제적인 현상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옳지 않은 것이 올바른 것을 밀쳐 내거나 좋은 일이 맥을 못 추는 상황이 나타날 때마다 이를 그레샴 법칙이라 일컫기 시작했다. 작금의 이 나라는 그레샴의 법칙이 난무하는 곳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정권에 맞서다 식칼에 난자되던 악몽, 그러나 펜촉은 살아있다
저자인 오홍근은 1988년 "월간중앙"에 군사문화는 청산되어야 마땅하다는, 당시로서는 하기 힘든 ‘바른 소리’를 했다가 현역 군인들에게 식칼 테러를 당한 인물이다. 저널리스트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펜을 움직인 그에게 공권력은 어마어마한 보복을 감행했고, 이는 우리 언론사에 씻기 힘든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족적은 저널리스트의 의무와 책임이란 어떤 것인지를 후배 언론인들에게 창연히 보여준다. 권력에 굴종하는 언론과 그렇지 않은 언론, 권력에 승복하는 언론인과 맞서는 언론인. 우리는 21세기를 훌쩍 넘긴 2012년 하늘 아래 아픈 역사를 뒤집고자 하는 참된 언론인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목도하고 있다. 그들의 지난한 투쟁을 지켜보면서 이러한 현실을 개탄만 할 것인지 박수를 보낼 것인지, 혹은 냉소할 것인지는 오롯이 독자들의 판단에 달렸다.

[그레샴 법칙의 나라]는 이명박 정권하 5년을 빼앗긴 시간으로 명명, 사회 전반에 드리워진 어두운 현상을 짚어낸다. 소통은커녕 팍팍해진 국민들의 삶을 오히려 ‘불통’으로만 일관하는 이명박 정권의 소통법에 문제를 제기하고, 완벽한 언행불일치를 보여주는 그들의 작태에 쓴소리를 던진다.
수렴청정으로 일컬어지는 ‘형님’ 이상득 의원의 막강한 파워에 일갈하고, 최시중의 가련한 눈물과 한때 독재정권에 항거했다는 소리에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냉소한다. 4대강 사업은 또 어떤가?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들어가는 그 사업이 국민들에게 끼칠 해악을 이 정권은 모르는 것인가, 알고도 묵과하는 것인가?
저자의 권력에 대한 속 시원한 냉소는 독자를 박장대소하게 한다. 야비하고 저열한 이명박 정권의 ‘소가 웃을 일’에 독자는 웃는다. 그러나 웃는 것에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 현실에서의 이 악몽이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두 눈으로 지켜볼 일이다.

국민 모두가 분노로 일어설 때
저자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인 80대의 양동식 선생은 착하디 착한 저자의 눈이 민주주의의 새싹이 짓뭉개지는 순간 분노로 바뀌는 것을 보았다고 회고한다. 뼛속까지 언론인인 저자는 ‘펜의 힘’으로 브레이크 없는 권력에 제동을 거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현업을 접고 거리고 나서야 비로소 가능한, 상상만으로도 벅차는 그 순간을 위한 후배 언론인들의 싸움을 응원한다. 그리고 그들의 싸움이 있기에 그레샴의 법칙은 언젠가 깨어질 것이라 이야기한다.


저자 프로필

오홍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2년
  • 학력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 경력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
    2002년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 수상 1989년 제6회 관훈언론상
    1988년 서울외신기자 클럽 언론자유상
    1979년 제12회 한국기자상
    1976년 한국방송대상 보도부문

2015.01.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오홍근
전북 김제출생. 고려대학교 국문과(61학번)를 졸업했으며, 한양대학교에서 언론정보대학원을 수료하고 일본 동경대 사회정보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1968년 TBC보도국 기자(중앙매스컴 5기)로 입사한 후 TBC가 강제 통폐합되자 중앙일보로 옮겨, 사회부장, 부국장, 판매본부장(이사.상무) 등을 거치며 30여 년동안 언론인으로 재직했다. 판매본부장으로 일 할 때는 통칭 ‘조동중(조선 동아 중앙)’으로 되어있던 메이저 신문의 구독 부수 서열을 ‘조중동’으로 바꿔 놓아 신문판매 업계의 신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1976년 ‘비무장지대 르포’로 방송대상 기자상을 받았고, 1979년 ‘농촌특집’으로 기자협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1988년 서울외신기자클럽 언론자유상을, 1989년엔 관훈언론상을 받았다.
1988년 8월, 당시 중앙경제사회부장이었던 그는 출근길에 일단의 괴한들로부터 회칼 테러를 당해 허벅지가 길이 34cm, 깊이 3~4cm 가량 찢기는 중상을 입었다. 수사결과 이 사건은 정보사령부 장성 2명을 포함한 10여명의 현역 군인들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범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오홍근 부장이 월간중앙 88년 8월호에 기고한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칼럼에 불만을 품고 테러를 자행했다.
1999년 3월 선거법 위반혐의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홍준표 의원의 ‘정치보복 주장’을 비판한 자신의 칼럼이 회사측에 의해 게재 거부되자 항의, 사표를 제출했다.
1999년 5월, 국민의 정부 초대 국정홍보처장을 시작으로 청와대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대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공직을 역임했다.
공직을 떠난 후 원광대 초빙교수와 서강대 대학원.광운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칼럼 "그레샴 법칙의 나라"를 기고하고 있다.
부인 송명견 씨(전 동덕여대 디자인대학원장)와의 사이에 두 아들(광훈.명훈)을 두었고, 저서로는 [각하 전상서]와 [칼의 힘 펜의 힘]이 있다.

목차

책 머리에

1부 아 아, 헌법 제1조
01_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맞나
02_공정사회, 대통령이 본보이면 된다
03_만신창이 된 검찰, 견제받아야 살아난다
04_이용훈 대법원장.신영철 대법관, 대답을 듣고 싶다
05_대통령의 ‘방귀 뀌고 성내기’
06_걸리버의 ‘희한한 나라 한국’ 여행기
07_못된 짓 골라하는 게 공정사회인가
08_검찰.조중동.청와대…… 新삼권분립시대
09_소통 막는 건 먹통 정권의 말기 현상

2부 사설 공화국의 비극
01_영일 귀신.포항 귀신도 울고 갔다
02_‘대포폰 게이트’, 워터게이트와 닮았다
03_부디 ‘백성’만은 우습게 보지 마라
04_MB 레임덕?…… 2년이나 남았다 vs 2년밖에 안 남았다
05_사조직의, 사조직에 의한, 사조직을 위한 사설정치
06_나사 풀린 건 KTX만이 아니다. 국정원도!
07_‘잔꾀 정부’ 꼼수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려면
08_사설 정치판의 사설 파이프라인 걷어내야
09_일심 충성 불법 사조직…조폭 정권의 비극

3부 최시중씨는 이랬다
01_‘최후의 골칫거리’ <PD수첩>의 비극
02_‘KBS의 눈물’…… 대통령이 닦아줘야 한다
03_‘도청’, 보도 목적이었나, 도둑질 목적이었나
04_KBS.한선교는 왜 압수 수색하지 않나
05_최시중, 독재정권에 항거했다? …… 소가 웃을 일
06_최시중 씨는 무릎 꿇고 고백해야
07_‘독재에 항거.투옥’은 ‘거액수수 투옥’이었다
08_종편 직접광고 허용은 ‘강도 면허’ 아닌가
09_윗물이 흙탕물이기 때문이었다
10_최시중, 허문도보다 더 나쁘다

4부 “망가뜨려라, 파괴하라”
01_먼저 ‘대운하’라 고백하는 게 순서다
02_단 한 사람을 위한 4대강 사업, 후손들에게는 재앙
03_4대강 사업, ‘홍수예방과 무관’ 확인됐다
04_백구두 신고 열심히 헛돈 쓰는 정권
05_4대강 사업, 더 이상은 차기 정권에 넘겨야
06_과유불급 시대의 ‘리만(李萬)노믹스’
07_바른길 놔두고 한눈이나 파는 ‘안티 서민’ 공화국
08_정부가 팔 걷고 주도한 권력형 사기사건
09_국정에서 손 떼는 것도 방법이다
10_수렁에 빠진 4대강…… MB, 아직도 행복한가

5부 얼치기들의 비틀 걸음
01_조랑말 세 마리, 무대에서 내려오라
02_‘나라의 정상화’, 목표 삼고 걸어가야
03_리모델링으로는 안 된다. 신축하라
04_“한명숙 대표, 비례후보 반납하는 게 최선”
05_언론 여론조작이 판세 뒤집은 ‘부정선거’
06_지미 카터는 ‘좌빨’, 김정일은 ‘수꼴’?
07_‘땅 내주고 쌀 바꿔 먹기’, 방조만 할 것인가
08_미쳐 돌아가는 세상이 도래하는가
09_선조와 인조의 아픈 역사, 되풀이되는가
10_얼치기 저격수의 비극

저자의 말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