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1.09 출간
- EPUB
- 약 17.6만 자
- 1.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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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어느 순간 나타난 인어의 존재. 사람들은 부정하거나, 혹은 탐욕스럽게 굴거나.
그 누구도 인어를 그저 살아 있는 동등한 존재로 보지 않는데 권이주는 그런 서재오를 이해하겠노라고 얘기한다.
그런 권이주의 마음을 믿지 못하며 서재오는 자꾸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물러나고 그런 서재오가 그어놓은 선을 저 좋을 대로 넘나드는 권이주.
타인은 우리를 인어 사냥꾼이라고도 부르지, 너는 기록자가 되는 거야. 인어들의 목을 조여 오는 그물망. 그저 맹목적인 감정 하나를 위해서.
“…넌 내게 너무 맹목적이야.”
“난 너 아니면 맹목적일 일 없어. 그건 또 모르지.”
권이주의 다정에 서재오는 인간의 숨이 참 벅차다고,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여기게 되는데…….
인어 멸망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작가 프로필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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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j90***2020.07.04
제 인생작입니다ㅠㅠㅠ 정말 인생에서 작품읽다가 펑펑 운건 이번이 2번째인거 같습니다. 바다에 가라앉는 듯한 슬픔과 절절한 사랑이 너무 짱이었어요ㅠㅠ
dje***2019.11.09제 인생작이에요♡♡♡ 읽은 지는 꽤 되었는데 뒤늦게 이곳에 리뷰를 남겨봅니다^^ 인어 소재의 글은 처음 읽어 봤는데 흔히 떠올리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인어라기보단 소수자로 규정되고, 현대사회에서 배척당하는 인어의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더 신선하게 다가왔고 그를 둘러싼 현실들이 묘하게 우리 현실과 맞닿아있어서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특히 작가님께서 인어의 '소수성'을 정말 조심스럽게 다루셨다는게 느껴졌어요! 흔히 사랑 이야기하면 핑크빛에 반짝반짝 따뜻한 이미지가 생각나는데, 녹슨 허파는 왠지 푸른빛에 어두운 밤바다가 연상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원앤온리 그 자체인 이주와 재오의 맹목적인 사랑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ㅠㅇㅠ 기억에 남는 문장이 너무나 많은데 단권이기도 하고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옮기지는 못하겠네요ㅠㅠ 꼭 직접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어두운 분위기지만 이주와 재오의 사랑만큼은 눈물나게 따뜻합니다ㅠㅠ 작가님 필력에 감탄 또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특유의 축축하고 어둑한 분위기 덕분에 비 오는 날마다 녹슨 허파가 생각날 것 같아요! 이주랑 재오를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ump***2019.08.09줄거리를 보고 어렴풋으 무겁게구나, 라는 감이 왔지만 인어라는 주제에 끌려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둘의 잔잔하면서도 흉포한 드넓고 깊은 바다같은 맹목적인 사랑에 저도 퐁당 빠져서 헤어나오지를 못하더군요. 순식간에 시간이 갔습니다. 정말 분위기에, 두 사람의 상황과 감정에 매료되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문장을 읽고 별점칸이 떴을 때 아, 하고 탄성을 내뱉으며 숨을 내쉬었어요. 여운이 남는 글입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글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이.가득하기를.바랄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lli***2019.04.06인어만보고덜컥구매했다가 잘못샀네요 음... 공수둘이 사랑하는데이유가없어도 피폐헤서좋긴했는데 그장면들이약간 독자들이 접근하는게어려울정도로 무거운소설이에요. 또한개연성부분이나 간단히말하면 이수의 행각자체가 이해하기어려운소설인거같아요 ㅜ 하지만 재밌었어요 .분위기자체가 지금저에게너무무거웠어...
rse***2019.03.0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vkf***2019.01.20
아 이런 절절한 글 너무 오랜만에 봐서 뭐라 해야할지.. 진짜 여운이 깊게 남는 글이네요 늪과 같은 , 바다 같은 사랑 속에서 가능한 한 많이 , 길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작가님 필력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ㅠㅠ
moo***2019.01.17미리보기 필수입니다. 미리보기로 문체 맞는지 안맞는지 꼭 확인하세요. 저한텐 군더더기로 느껴지는 서술이 너무 많았고 약간 일본 번역투 느낌나는 대사도 있었어요 특히 작은 따옴표 안의 생각 독백 너무많았음. 미리보기 분량에서 하차해서 1점주려다 작가님이 신인이신거같아 3점드려요
gri***2019.01.15맴찢 마음이 아프고 힘든 길인데 필력에 머리채 잡혀서 읽게 됩니다!!
kko***2019.01.1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an***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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