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해냄
한국소설
4.6(45)
누구도, 극악무도한 인간이라 해도, 설사 악마의 화신이라 해도 그를 포기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다 사람을 세 명이나 죽인 사람도 용서받을 수 있을까? 사람이 사람에게 죽음을 집행할 수 있을까? 진정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2005년 첫 출간 후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공지영 장편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새롭게 출간된다. 사형제 문제를 전면으로 다루어 출간 당시부터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
소장 12,600원
박연준
은행나무
4.5(6)
나와 당신을 루비처럼 빛나게 해준 여름, ‘첫 순간’이 유성우처럼 쏟아지던 우리들의 유년에 대하여 박연준 시인의 첫 장편소설! 모든 이별은 언덕 위에서 이루어진다. 사소한 이별이라 해도 그게 이별이라면, 올라선 곳에서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기. 그게 이별이다. 다리가 후들거리는 건 낙차 때문이다. 당신이 있는 곳과 없는 곳, 거기와 여기, ‘사이’라는 높이. -본문 중에서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
소장 10,150원
오승은
문학과지성사
4.6(84)
『삼국연의』『금병매사화』『수호전』과 함께 중국 4대 기서(奇書) 중의 하나로 꼽히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해 제대로 된 완역본을 만나기 힘들었던『서유기』가 7월까지 총 10권으로 완간된다.『서유기』를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유불도 3교에 중국 고대 신화와 전설이 모두 녹아 있는 동양적 판타지의 정수와 만나는 일이다. 캐릭터 중심의 아동물에서 벗어나, 명나라 당시의 암울한 정치와 도교를 우회적으로 조롱하는 풍자문학의 걸작으로 다시 만나는『서유기』그 첫
소장 9,100원
최은영 외 1명
마음산책
4.7(30)
“사람의 마음은 좀처럼 지치지를 않나봐요. 자꾸만 노력하려 하고, 다가가려 해요. 나에게도 그 마음이 살아 있어요.” 최은영 작가 신작 짧은 소설집 『애쓰지 않아도』 등단 이후 줄곧 마음을 어루만지는 맑고 순한 서사, 동시에 폭력에 대한 서늘한 태도를 잃지 않는 작품을 발표해온 최은영 작가의 신작 짧은 소설집 『애쓰지 않아도』가 출간되었다. 최은영 작가는 젊은작가상, 한국일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중요한 이름으로 떠올랐을
소장 10,100원
정세랑
창비
4.8(5)
여전히 사랑스럽고 더욱 섬세해졌다! 슬프지만 유쾌한 정세랑표 성장소설 정멜멜 작가의 사진으로 새롭게 만나는 친환경 에디션 정세랑의 유일무이한 성장소설 『이만큼 가까이』를 7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피프티 피플』 10만부 판매를 기념해 ‘정세랑 컬렉션’으로 함께 출간하는 이 소설은 한 세대의 감수성과 정체성을 대변하는 문화적 토양을 기반으로, 각 인물들이 겪는 성장의 진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풍요로운 이야기와 재치
소장 9,800원
김동식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4.7(34)
2018년 출판계를 강타한 소설 『회색 인간』의 작가 김동식 신작 단편 소설집.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에는 그가 2년간 쏟아낸 400여 편의 이야기 가운데 관계와 소통, 자아, 자존감 등 인간에 대한 성찰을 담은 21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타인의 행복을 시기하는 마음, 가족 간의 애증, 살인 다단계 등 미묘하게 얽힌 인간관계과 자아의 문제를 위트 있게 비튼 김동식표 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임선우
민음사
4.4(16)
어느 날, 나와 꼭 닮았지만 나보다 정확한 마음을 가진 유령이 나타난다면
4.7(1,670)
직업은 보건교사, 인생은 퇴마사 귀염, 발랄, 용감…… 온갖 매력이 다 터지는 캐릭터, 안은영이 왔다! 본격 학원 명랑 미스터리 소설의 탄생 『지구에서 한아뿐』, 『덧니가 보고 싶어』, 『이만큼 가까이』, 『재인, 재욱, 재훈』등의 소설을 출간하며 참신한 상상력과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소설가 정세랑의 새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이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소설은 제목 그대로 사립 M고의
장강명
한겨레출판
4.6(10)
“세상은 흰색이라고 생각해. 너무 완벽해서 내가 더 보탤 것이 없는 흰색.” * 이 소설은 파격인가, 도발인가, 아니면 고발인가 《댓글 부대》, 《한국이 싫어서》 장강명의 문제적 데뷔작 《표백》 리커버 출간 이 시대 청년의 허무와 열패를 사실적이고도 치밀하게 드러낸 충격적인 데뷔작, 소설가 장강명의 《표백》이 리커버로 독자들에게 다시 찾아온다.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당시 ‘사회 전반에 걸쳐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될 뛰어난 작품’이라는 감탄을
소장 11,040원
김화진
문학동네
4.6(17)
“선배, 저는요…… 사실 사람들이 좋아요.” 타인이라는 미지로 향하는 온전한 마음 그 여정이 만들어낸 이상하고 아름다운 흔적들 김화진 소설가의 첫 소설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한 사람을 세밀하게 묘사해내고 그에 따른 정서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따라간 문장들은 정확하고 또 때론 날카로웠다”(구효서, 조경란, 이기호)는 심사평과 함께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우리 앞에 등장한 김화진. “김화진 소설의 코어는 역시나 마음이며 사
소장 10,500원
편혜영 외 5명
3.9(13)
“정확한 디테일, 적절한 상징, 공감어린 시선, 깊은 여운” 일 년을 영글어 더욱 깊어진 일곱 개의 결정(結晶) 한국문학이 자부하는 오늘의 이름들 등단 후 10년이 넘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7편을 뽑아 선보이는 김승옥문학상은 한국문학의 정수를 탐사하는 여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주요 문예지와 웹진, 독립문예지를 포함한 총 26개 문예지의 171편이 심사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