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은 부동산 이야기지만 부동산 기자로 일한 적은 없다. 주로 금융, 증권 등 경제부 기자로 일했다.
강원도 산골 마을 출신이다. 중, 고등학교 때에는 농번기가 되면 반에서 2~3명은 추수를 도와야 하는 바람에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당시 가장 친했던 친구가 이런 경우였다. 다른 건 몰라도 중간고사는 치러야 하니 아이를 학교에 보내 달라고 전화를 한 담임 선생님에게 친구 아버지는 “그러면 선생님이 와서 도울 거요? 이 애는 농사지으려고 나은 애요”라고 답하는 바람에 그 친구는 좌절했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대에 뿌리를 내렸다.
오랜 기간 전세 난민으로 살았기 때문에 다주택자이지만 전세민의 설움을 잘 안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상경해서 중랑구 이모 집을 시작으로 강북구, 성북구, 마포구, 강동구 등으로 11번의 이사를 거쳐 현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 살고 있다. 아크로리버파크에 입주한 뒤 맞은 첫 주말에 집을 구경하러 오신 어머니는 잘 커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셨다.
2008년에 결혼했고 현재 30대 후반이면서 두 아이의 아빠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부터 일하는 것까지 매사 최선을 다하려고 마음만 먹고 산다. 잠을 덜 자는 한이 있더라도 하루에 책을 꼭 한 시간씩 읽는다.
<강원도 산골 출신 30대 월급쟁이의 아크로리버파크 구입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