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레이첼 앤 컬런 Rachel Ann Cullen

    레이첼 앤 컬런 프로필

2019.09.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들숨에 당당함을, 날숨에 다시 설 힘을 주는
인생 역주행 에세이

“아무래도 달리기는 우리가 가장 쉽게 얻는 초능력이다.”_이영미, 『마녀체력』 저자
“나는 같이 좌절하고 응원하다가 함께 뛰고 싶어졌다.”_황선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자

“충분히 마르지 않아서, 충분히 사교적이지 않아서,
충분히 두 가슴 크기가 비슷하지 않아서….”

뭐든 ‘충분히 보통의 여자’가 되기 위해 눈물겨운 분투를 벌이던 한 여성에게 운동화 한 짝이 자존감의 변화를 불러온다. 『내가 혼자 달리는 이유』는 달리기가 일으킨 인생 기적을 저자 레이첼 컬런의 뼛속까지 솔직한 토로와 씩씩한 유머로 써내려갔다. 최저속도의 러닝머신에서 헉헉대던 그녀가 총 42.195km를 완주하고 마라톤 메달리스트가 되어가는 여정을 함께하는 동안, 읽는 이의 마음도 쿵쿵 박동하게 되는 책이다.

저자 레이첼은 ‘동그란 그것’(자신의 몸)을 가리기 위해 겹겹의 옷을 무장하고 콜라병 바닥같이 두꺼운 안경 대신 차라리 앞이 깜깜해지는 쪽을 택한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자신을 감추고 줄이기 위한 행위의 하나였던 살빼기용 달리기가 의미를 달리하기 시작한다. 괴로운 생각이 심해질수록 한 발 앞에 다른 발을 놓는 단순한 행위가 오히려 위로가 되고 오직 햇살 아래 나의 숨소리에 집중케 한다. 이혼과 술 중독, 우울증 등 인생의 바닥에서 달리기를 더 찾게 된 레이첼은 마라톤 연속 도전으로 자신이 그었던 한계의 확장을 결심한다. 차라리 주저앉고 싶은 장애물 속에서도 계속 뛰기로, 살아 있기로 선택한 그녀의 달리기를 따라 일상처럼 무기력에 젖어 있던 우리의 마음에 새로 바람이 불어온다.

<내가 혼자 달리는 이유> 저자 소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