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재운
자는 성거(聖車)이고 호는 식니당(食泥堂)이며 본관은 한산(韓山)이다. 북인(北人) 당파의 영수인 이산해(李山海)의 직계후손으로 서파(庶派) 지식인이었다. 그의 집안은 토정(土亭) 이지함(李之함) 이래 경제사상에 관심이 깊은 가학의 전통이 있었다.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나 겨우 몇 달 참봉을 지내다가 파직되었고, 평생을 불우한 지식인으로 살면서 소품문 취향의 작품을 썼다. 1750년 무렵에 지은 『해동화식전』에서 부의 획득을 긍정하고 부자를 찬미하는 대담한 주장을 펼쳤다.
역자 : 안대회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대동문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제34회 두계학술상과 제16회 지훈국학상을 수상했다. 옛글을 학술적으로 엄밀히 고증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담백하고 정갈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고전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왔다. 지은 책으로『궁극의 시학』,『문장의 품격』,『벽광나치오』,『담바고 문화사』,『내 생애 첫 번째 시』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한국산문선』(공역),『완역정본 택리지』(공역),『소화시평』,『완역정본 북학의』등이 있다.
<해동화식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