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중앙대 문창과에서 석사를,중앙대 연극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직 뮤지컬 대본 작가 겸 작사가로 활동했고, 2005년에 창작 뮤지컬 「겨울 나그네」로 입봉하여 「라롱드」, 「콩깍지」, 「룸메이트」, 「B프렌드」, 「선택」 등 다양한 작품을 썼다. 명지대, 한양대, 한예종, 성신여대, 단국대 등에서 시간강사로 뮤지컬 이론과 역사를 가르치다가 서른여덟에 심각한 번아웃 증상을 겪었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되어 일상이 무너진 순간에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마음공부를 시작했다. 어렵게 번아웃을 극복한 이후 독서 치유 지도사, 치유 글쓰기 강사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지금은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원, 유아교육진흥원, 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그림책, 희곡, 카드, 글쓰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에 초점을 맞춘 독서 치유 수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저자는 어렵게 번아웃을 극복한 이후 그동안 자신의 수업을 들었던 제자들을 대상으로 1 대 1 ‘마음 보충 수업’을 실시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마음 보충 수업을 통해 64명의 제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모두 처한 상황과 사연은 달랐지만 문제를 일으킨 마음의 패턴들이 저자를 번아웃으로 내몰았던 다섯 가지 마음의 문제와 소름 끼칠 만큼 닮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때 마음의 문제들을 하찮게 여기면서 방치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스스로 마음의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방책을 알려주고자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다양한 수업 사례와 함께 저자가 직접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의 적나라한 기록들을 토대로 일상의 피곤함에 지쳐 모든 에너지가 바닥나 있는 독자들에게 자존감을 다시 채워주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마음이 하찮니>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