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5년 동안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과 미술 수업을 진행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따뜻한 우정을 쌓았다. 국내외에서 할머니들의 그림 전시회를 열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알리는 데 일조했다. 할머니들과의 미술 수업을 계기로 인하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에서 정신질환 환자의 미술치료 가능성에 대해 공부했고, 이러한 경험은 자연스레 미술의 공공적·사회적 순기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이후 국내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 치료 수업을 진행해왔다.일본군 성노예제를 주제로 한 그림을 다수 그렸으며, 현재도 그림을 그리며 한국·일본·독일 등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못다 핀 꽃>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