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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지

2020.06.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얼마 전까지 비정규직에다 월세에 허덕였다가 가까스로 탈출해 비로소 전세자금 대출의 노예가 되었다. 선거철만 되면 온통 붉게 물드는 도시에서 태어나 자랐고, 가부장제 짙은 문화에 고통받다 서울로 올라온 지 10년째다. 사회의 정상 범위에 들기 위해 기를 쓰다 갑자기 뭐가 왜 정상인지 궁금해 글로 쓰기 시작했다.
돈도 많이 못 벌면서 꾸준히 여행을 다니고 코를 뚫고 몸에 그림을 새기고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타인에게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 대신 “애인 있어요?”라고 묻는다. 그랬더니 여기저기서 ‘요즘 애들’로 불리다가, 나는 그대로인데 나이는 곧 서른이라 약간 뻘쭘한 상황이다. 그래도 적금은 꼬박꼬박 드는데 엄마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준비라고 알지만, 사실 언젠가 갈지도 모를 세계 여행을 꿈꾸는 중이다.

<일인분 생활자>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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