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의료인류학자로서 중국과 한국의 자살, 우울증, 재난 트라우마와 같은 정신질환 및 사회적 고통의 지역적 맥락과 사회문화적 관련성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국가, 의료전문가 및 NGO의 개입 방식이 사회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저서로는 『펑롱현 사람들』, 『아프면 보이는 것들』(공저), 『세월호가 묻고 사회과학이 답하다』(공저), 『고잔동 일기』(공저) 등이 있다.
작가. 텍스트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20대에 2016년 강남역 여성 표적 살인사건 이후 활동을 시작한 여성 운동 단체 ‘페미당당’의 구성원으로 활동했다. 이 시기의 경험이 계기가 되어 여성 우울증을 다룬 첫 단독 저서를 썼다.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과 그에 따라 실제로 다르게 존재하는 세계 사이의 관계에 관심이 있다. 지은 책으로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공저), 『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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