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전문의. 1983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87년 내과전문의 취득 후 육군 2사단 및 국군수도병원 호흡기전염병과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1996~1997년 미국 시카고 러시 대학병원 감염내과에서 항생제 내성에 대해서 연구했다. 1999년 DJ 정부 때 민간전문가로 국립보건원 호흡기바이러스 과장을 겸직, 당시 국내 최초로 6백여 개 의료기관을 참여시켜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감시망을 구성해 독감의 유행 실태를 파악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2003년부터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메르스까지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KBS 등 정부 및 민간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중보건 향상에 힘써왔다. 2004년부터 팬데믹을 예상하고 타미플루 1천만 명분 비축과 백신개발을 정부, 국회, 및 학계에 제안해왔고, 언론에 팬데믹 위험을 경고하는 칼럼을 꾸준히 기고했다. 2013~2015년 대한감역학회 이사장 역임, 2015~2017년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회장 역임, 2015년 메르스대응 국무총리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리포트를 내고 있으며, EBS 〈명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에 출연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