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독일 부퍼탈 대학교에서 귄터 볼파르트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은 니체의 예술과 문화철학의 핵심 개념인 ‘비극적 사유’와 ‘니오니소스적 사유’의 형성 과정 및 그것이 니체 철학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보여주는 연구이다. 이 논문은 수정을 거쳐 2004년 독일의 학술 전문 출판사 Konigshausen&Neumann에서『비극적 디오니소스적 사유―니체 철학의 한 해석Der tragisch-dionysische Gedanke. Eine Interpretation der Philosophie Nietzsches』으로 출판되었다. 그 외의 대표 저서로『니체와 현대예술』, 『니체의 미학과 예술철학』(공저),『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 이야기』(공저) 등이 있다. 그리고[예술에 대한 두 가지 태도―칸트의 수용미학과 니체의 예술 생리학],[예술 생리학과 미래 예술―니체의 예술 종말론에 대한 연구],[예술의 종말과 종말이후의 예술―헤겔, 니체, 단토의 ‘예술의 종말’론 비교연구],[고통과 예술―쇼펜하우어의 의지의 형이상학과 예술의 역할],[진리의 허구성과 허구의 진정성―영화 ‘라쇼몬’과 니체의 관점주의]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연구의 주된 관심은 예술이 인간의 생리적 조건에서 출발한다는 니체의 ‘예술 생리학’이 ‘예술의 종말 이후의 예술Arts of the End of Art’, 즉 현대예술의 형성과 ‘예술의 확장’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추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