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하여 ‘역류’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그동안 『고려 전기 한문학 연구』 『한문 고전의 실증적 탐색』 『인각사 삼국유사의 탄생』 『모원당 회화나무』 등 한문학과 관련된 다수의 논저들을 집필하였고, 『저녁밥 찾는 소리』 『봄날도 환한 봄날』 『정말 꿈틀, 하지 뭐니』 『묵 값은 내가 낼게』 등의 시집과 산문집 『나무의 주인』을 간행하였다. 중앙시조대상신인상, 대구시조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유심작품상, 올해의 시조집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한문교육과에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