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조윤성

2021.0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제가 처음 우울증으로 상담센터를 찾았던 이유는 ‘남자친구와의 이별’때문이었습니다. 흔한 청소년의 사랑앓이인데 저에게는 왜 그렇게 아프고 힘들었던지요. 약을 먹고 상담을 받았지만 무기력증과 비뚤어진 집착은 여전했습니다. 그런 이별의 상처를 위로한 것은 에쿠니 가오리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연애소설들이었습니다. 나보다 훨씬 오랫동안 아파하는 연인들의 모습,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별의 상처를 딛고 결국은 성숙한 사랑을 하는 그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던가 봅니다. 그때부터 였을까요, 관계와 감정에 대한 생각을 글로 썼습니다. 누군가가 마음에 들어오면 일단 글로 적어보고 몇 번을 곱씹으며 도대체 이 울렁이는 감정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탐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만나는 사람의 수가 많아질수록 짤막했던 글들에는 공통점이 생겼고 거짓말을 조금 보태 스쳐간 인연이 100명을 헤아리게 되자 어떤 형태로든 기록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소설은 90년생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연애에 대한 다큐멘터리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공감의 메시지입니다.

<있을 법한 연애소설> 저자 소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