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현아는 남편을 육아휴직 시킨 전업주부, 거제와 서울을 오가는 삶, 연년생 남매 맘, 독박육아, 디지털 노마드와 같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보통은 아내가 워킹맘일 때 남편이 육아휴직을 한다. 어떻게 해서 저자가 전업주부임에도, 그녀의 남편은 육아휴직을 하게 되었을까?
저자는 독박육아를 이겨내려고 애쓰다 실패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녀는 실패를 깨끗이 인정한 후 남편에게 육아휴직을 요구했고, 행복을 되찾았다. 저자에게 남편의 육아휴직은 나를 찾는 여정이자 또 다른 세상을 여는 문이었다. 실직의 두려움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전히 시도하기 어려운 것이 아빠들의 육아휴직이다. 그녀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직업이자 라이프스타일에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고, 지금은 남편만큼의 수입을 일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