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음식 솜씨가 좋으신 엄마의 영향인지 어릴 적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던 10대 시절,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해서 도시락을 싸 드린 적이 있는데, 부모님께서 아주 맛있다며 꽤 오랫동안 주변에 자랑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엄마의 맛 따라잡기를 목표로 요리의 재미를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에겐 아주 커다란 즐거움이다.
결혼 전 혼자 생활을 할 때도 친구들 사이에서 ‘요리 잘하는 친구’로 통했고 결혼 후엔 맞벌이 주부의 스타일에 맞춰 매일 집밥을 만들어 차리며 블로그에 공유하고 있다.
간단하지만 맛도 좋은 메뉴들을 만들어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나누는 것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