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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이상훈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독일 마르부르크 러시아문학 박사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
  • 경력 협성대학교 강사
    성공회대학교 강사

2015.05.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니콜라이 레스코프
1831년 러시아 중부 오룔 현 고로호보에서 평범한 소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중퇴한 후 지방 관청의 서기로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당시 러시아의 생생한 현실을 접하게 되었다. 레스코프가 본격적으로 러시아 민중의 삶을 속속들이 파악하게 된 것은, 1857년부터 약 3년간 대부호들의 영지를 조사하는 일을 맡아 러시아 전역을 돌아다니게 되면서였다. 이때의 실제적인 경험은 러시아 민중의 삶과 밀착된 작품을 쓸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 1863년 첫 단편 [사향소]를 발표한 후, 1872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성직자들]을 출간함으로써 레스코프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가가 되었다. 1873년 [봉인된 천사]와 [마법에 걸린 순례자]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1881년에는 지금까지도 러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는 단편 [왼손잡이]를 발표했다. 레스코프는 1895년 눈을 감았다.
레스코프의 문학은 체호프와 고리키, 레미조프, 조센코, 자마틴 등 20세기 초반의 문학 양식주의자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고리키는 젊은 작가들에게 레스코프의 작품을 읽고 문장력을 배우라고 권할 정도였고 인생의 모든 현상을 파악하는 그의 광활성, 세태풍속에 대한 이해의 심도, 러시아어에 대한 심오한 지식 등의 면에서 톨스토이나 투르게네프를 능가한다고까지 말했다. 또한 그가 구사했던 언어와 특이하고 실험적인 장르 파격은 형식주의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문단의 권위를 넘어서 독자들의 안목에 의해 인기를 누린 작가 레스코프는 오늘날 '언어의 연금술사' '천재적인 이야기꾼'으로 불리며, 문학사가 미르스키의 말대로 '가장 러시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역자 - 이상훈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러시아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수원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정경 해체 기법으로서의 성자전 문학』(독일 출간), 역서로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 『괴물 셀리반』『파리 젖 짜는 사람』 등이 있다.

<왼손잡이>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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