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비범한 모습에서 삶의 본질을 발견하는 시선을 지녔다. 담백하고 간결한 문장 속에 오래 품어왔던 열망을 묻어나게 하는 글 솜씨를 구사한다. 그녀의 첫 에세이 『천장의 무늬』는 이름 모를 병과 통증이 자신의 삶에 미친 변화 속에서, 자신의 바깥과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 과정을 써 내려가고 있다. 도시의 틈에서 세상과 삶의 밀접한 모습을 포착하기를 즐기며, 생각이 굳지 않는 유연함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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