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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구

    안재구 프로필

  • 출생 1933년
  • 학력 1970년 이학 박사
    경북대학교 수학과
  • 경력 경북대학교 前 수학과 교수

2021.05.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수학자, 통일 운동가. 1933년에 밀양에서 태어나 열세 살 때 8·15 광복을 맞이했다. 1952년에 경북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하여 1970년에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에서 수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미분 기하학 등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고 국내 최초 영문 수학 학술지인 『경북 수학 저널』을 지속적으로 펴냈다.
국제적으로도 수학자로서 이름을 알렸으나, 1976년에 ‘국가관 미확립’ ‘학생 운동에 동정적’이라는 이유로 대학에서 해직되었다. 이후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 중 1979년에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서 투쟁했던 이른바 ‘남민전’ 사건으로 체포되었다.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세계 수학자들의 탄원으로 2심에서 무기 징역으로 감형되었다. 1988년 가석방될 때까지 약 10년간 옥고를 치렀다. 석방된 뒤에도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애쓰다 2020년 7월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회고록 『할배, 왜놈소는 조선소랑 우는 것도 다른강?』 『끝나지 않은 길』 외에 다수의 수학책이 있다.
아내 장수향은 ‘민주화 실천 가족 운동 협의회’ 공동 의장을 지냈으며, 부부 사이에 소정, 세민, 소영, 영민의 사 남매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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