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이며 화가인 밥 딜런은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들은 1960년대부터 저항음악의 대표이자 서정시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고교시절부터 로큰롤을 부르고 기타를 쳤으며, 그 후 대학을 중퇴하고 뉴욕으로 나가 당시 유행했던 포크송운동에 뛰어들었다. 한국의 학생운동에도 영향을 준 '바람에 날려서(Blowin' in the Wind)' 같은 노래들은 사회상을 잘 보여주는 저항적 노랫말로 시민권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다. 2004년 발표한 자서전 ‘크로니클스(바람만이 아는 대답)'은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미국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인정받아 2008년 퓰리처상까지 수상했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음악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그의 노래가사는 미국 고교와 대학의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밥 딜런은 '위대한 미국 노래의 전통 속에서 참신한 시적 표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바람만이 아는 대답>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