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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우

2021.09.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 : 백정우

영화평론가. 남들은 짜장면으로 중국 음식을 처음 접할 때, 우동으로 중국집과 안면을 텄다. 단체 회식에서 모두 먹는 짜장면 대신 500원 더 내고 혼자 짬뽕 시켜 먹는 친구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어릴 적 가장 즐겨 본 TV 프로그램은 [오늘의 요리]였다. 대마왕도, 아수라 백작도, 드라큘라도, 왕준련과 한정혜와 하선정에겐 안 될 거라 믿었다. 맛있는 음식 앞에선 누구나 미소 짓기 마련이니까. 어른이 되고, 영화평론가도 된 이후로 영화에 나온 음식 때문에 침이 고이면 식당으로 직행한다. [마지막 레시피]를 보고는 기어이 가츠샌드위치 맛집을 찾아냈다. [버닝]에서 노을에 빛나던 여배우의 가슴을 기억하는 대신, 먹는 걸 본 적 없는데 먹었다고 믿어야 하는 상황이 혼란스러워 곱창전골 집으로 달렸다. 영화평론가 못 하면 음식평론을 하겠다는 식의 잡초 같은 직업관으로 똘똘 뭉쳤다. 인세 받아 브로드웨이 ‘피터 루거 스테이크하우스’에 가는 꿈을 꾸며 산다. 아니, 이 맛에 산다. 지은 책으로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2019)가 있다.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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