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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영

    최애영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파리 8대학 불문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학사
  • 경력 서울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선임 연구원

2015.0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앙드레 지드 André Gide
프랑스의 문인. 1869년 파리, 파리 법과 대학 교수인 아버지 폴 지드와 루앙의 부유한 개신교 집안 출신의 어머니 쥘리에트 롱도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소설 『앙드레 왈테르의 수기』(1891)를 발표하며 데뷔했고, 같은 해 스테판 말라르메가 주도하는 <화요회>에 참석하기 시작해 오스카 와일드 등 많은 문인들과 교류한다. 1893년 지드는 처음으로 북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 2년에 걸쳐 머물며 <낡은 인간>의 허울을 벗어던지는, <재생>과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결핵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그는 생에 대한 욕망을 강렬히 체험하는 한편, 자신의 성적 지향을 직면하는 등 완전히 새로운 자유를 경험한다. 1895년, 어머니가 사망한 직후 첫사랑인 사촌 마를렌 롱도와 결혼한 그는 이듬해 노르망디 라로크베냐르의 시장으로 당선된다. 이 시기에 발표된 『지상의 양식』(1897)은 이후 오랜 세월 젊은이들에게 막대한 사회적 위력을 발휘하며 그의 대표작으로 남는다. 1908년 친구들과 함께 문예지 『NRF』를 창간해 프랑시스 잠, 폴 발레리 등 유수의 작가들의 작품을 게재하고, 자신의 대표작인 『좁은 문』(1909)을 연재하기도 한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는 『배덕자』(1902), 『교황청의 지하도』(1914), 『전원 교향곡』(1919), 『위폐 제조자들』(1925), 『새 양식』(1935) 등이 있으며, 소설은 물론 시와 희곡, 일기, 평론, 여행기, 철학적인 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보여 주었다. 1947년 문학적 기여를 인정받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해 11월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51년 파리의 자택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젊은이들에게 건네는 <탈주와 해방의 참고서>인 『지상의 양식』은 지상에서의 쾌락과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결단과, 그 실천을 통해 체험한 환희를 기록한 비망록이다. 줄거리도, 연대기적 순서도 없는 이 독특한 책은 기억의 흐름과 우연한 서술에 기대어 쓰인 자전적인 글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지상의 양식』은 의도된 논리에 따라 쌓아 올린 매우 용의주도한 예술 작품으로, 문학이 지닌 해방의 힘을 드러내며 동시대 젊은이들, 그리고 숱한 작가들, 사르트르, 카뮈와 같은 실존주의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최애영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8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 문학의 외국어 번역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한국 소설과 프랑스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알랭 로브그리예의 『엿보는 자』, 아니 에르노의 『칼 같은 글쓰기』, 르 클레지오의 『아프리카인』, 에밀 졸라의 『꿈』, 츠베탕 토도로프의『 환상 문학 서설』 등이 있다.

<지상의 양식·새 양식>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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