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사회부에서 1년, 〈동아일보〉 교육기획팀에서 3년 치열하게 기자 생활을 했다. 결혼 후 워킹맘을 꿈꿨으나 마음을 바꿔 아이를 키우는 길을 선택, 전업맘이 됐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기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여성중앙〉〈중앙일보〉 교육 섹션 등에 글을 썼다. 5년간 경단녀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며 산통에 버금가는 심적 고통을 느꼈다. 마음의 병이 깊어질 무렵 우연히 찾은 도서관에서 평안을 맛보았다. 이후 매일 학교에 가는 학생처럼 동네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엄마로서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도서관을 찾았다. 만족스러운 답을 얻을 때까지 읽고 또 읽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낯설고 힘들기만 했던 육아가 여유롭고 행복한 삶의 일부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 육아’를 실천하며 두 아이와 함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저자 블로그 : blog.naver.com/parang3909
<나는 매일 도서관에 가는 엄마입니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