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인
1989년생. 주종 가리지 않지만, 날 때부터 배운 게 있어 어쩔 수 없이 가성비를 따진다. 하여 희석식 소주를 가장 많이 마신다. 단백질 함량이 많은 안주라면 다 좋아하며 혼술 및 반주를 즐기는 극강의 아재 입맛. 술자리의 사람이 많아질수록 흥미를 잃는다. 자신이 술을 왜 마시는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술을 오래 마시기 위해 운동을 하루 세 시간 한다(프로 복서 라이센스 보유 중!).
2019년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사뭇 강펀치》, 장편소설《세 모양의 마음》《붉은 마스크》《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우리의 질량》《강한 견해》《내가 너에게 가면》《딜리트》《범람주의보》《캠프파이어》《소녀들은 참지 않아》《별빛 창창》《그 변기의 역학》《계란 프라이 자판기를 찾아서》《정성다함 생기부 수정단》, 연작소설 《월영시장》, 에세이 《어퍼컷 좀 날려도 되겠습니까》 등을 집필했다.
이하진
2001년생. 스카치나 버번에 슴슴한 안주를 곁들이길 좋아한다. 배고픈 게 아니라면 안주는 없어도 상관없는 편. 맛있는 술과 재밌는 술자리를 즐기기 위해 음주하며, 지금까지 필름이 끊겨본 경험은 물론 인사불성이 된 적도 없다는 게 소소한 자랑이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친구들과의 첫 술자리에서 최종 생존한 것을 계기로 자신의 범상찮은 주량을 확인했다. 물리학을 전공하던 중 상금이 탐나 응모한 공모전에 덜컥 당선되며 작가가 되었고, 이후 벌어들이는 돈의 일정 금액을 항상 위스키에 투자하고 있다.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와 ‘한국물리학회 SF 어워드’에서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모든 사람에 대한 이론》, 경장편소설 《마지막 증명》 등을 집필했다.
<취중 마음 농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