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창완
가장 사소한 것들 속에서 삶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48년차 가수이자 라디오 DJ, 연기자, 화가.
과장도 미화도 없이 덤덤하게 삶을 담아내는 노랫말,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그의 태도에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그를 ‘닮고 싶은 어른’이라 말한다.
1977년 록 밴드 산울림으로 데뷔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음악으로 시대를 흔들었다. 데뷔곡 ‘아니 벌써’를 시작으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개구쟁이’, ‘찻잔’, ‘가지마오’, ‘청춘’, ‘회상’, ‘너의 의미’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2014년 아이유와 함께 부른 ‘너의 의미’, 2016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수록된 ‘청춘’ 등 그의 음악은 시간이 흘러도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창완은 30년 전 출간된 첫 산문집을 다시 펴내며, “삶은 여전히 이제야 보이는 일들로 가득합니다”라고 고백한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삶 속에는 사람 간의 애틋함과 그리움이 싹트고, 어린 시절의 천진난만했던 추억 속에는 미래를 향한 호기심과 꿈이 숨어 있었음을 깨달았다.
저자의 진솔한 생각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에는 삶을 대하는 그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말이 되지 못한 이야기가 우리의 삶에 여전히 숨어 있음을, 일상 속에서 새로움과 작은 위로를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개정판 | 이제야 보이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