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홍은전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활동했고, 차별에 저항해 온 장애인들의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합시다』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노란 들판의 꿈』을 썼다. 인권기록활동네트워크 ‘소리’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와 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문제 그 자체보다는 문제를 겪는 사람에게 관심이 있고 차별받는 사람이 저항하는 사람이 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인권의 현장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이외에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아무도 내게 꿈을 묻지 않았다』 등을 펴냈다.
저 : 홍세미
사람과 이야기, 함께 사는 삶에 관심이 있다. 눈여겨보고 귀 기울여 듣기 위해 노력한다. 《나 ,조선소노동자》 《비상구에서 지은 누구나의 집》 《유언을 만난 세계》 등을 함께 썼다.
저 : 이호연
청소년 인권, 빈곤, 돌봄, 그리고 재난참사에 대한 기록과 연구를 한다. 서교인문사회연구실에서 활동하고 있다. 《금요일엔 돌아오렴》 《그런 자립은 없다》 《나는 숨지 않는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등을 함께 썼다.
저 : 이정하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 사회복지의 모순을 접하며 탈시설운동의 길에 들어섰다. 탈시설한 사람, 시설 안 거주인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의 투쟁을 잊지 않고 전하기 위해 기록한다.
저 : 박희정
다른 세계를 알고 싶고 다른 세계를 만들고 싶어 기록한다. 누군가를 위하는 일인 줄 알았던 이 활동이 실은 나 자신에게 가장 이로운 일임을 깨달은 뒤 놓을 수 없게 됐다. 《숫자가 된 사람들》 《유언을 만난 세계》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등을 함께 썼다.
저 : 강곤
‘희망은 인간의 불완전함에 뿌리를 둔다’는 말, 그리고 이야기의 힘을 믿는다. 답보다 질문이 궁금한 삶을 살아가려 애쓰고 있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다시 봄이 올 거예요》 《재난을 묻다》 등을 함께 썼다.
사진 : 정택용
사진작가. 일하는 사람들의 땀과 생태를 위협하는 인간의 탐욕에 관심이 많다. ‘사람’이라는 끝없는 주제를 고민한다. 기륭전자 비정규직 투쟁 1895일 헌정사진집 《너희는 고립되었다》, 고공농성과 한뎃잠을 담은 사진집 《외박》 등을 냈다.
기획 :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2005년 설립된 한국사회 최초의 장애인 탈시설운동 NGO로, ‘가난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왜 시설에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사회복지법인의 인권침해와 각종 비리에 맞서 투쟁을 조직하고, 그와 더불어 탈시설하는 사람들을 지원해왔다. 시설에 거주하는 사람이 탈시설해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나아가 더 이상 시설로 보내지는 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ww.footact.org
기획 : 인권기록센터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역사와 현재 ‘사이’에서 세상은 만들어진다 믿는다. 차별받는 자, 저항하는 자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잇는 인권기록활동을 지향하며 2019년 만들었다. 연구와 교육,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기록활동과 접점을 찾기를 희망한다.
<집으로 가는, 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