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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솔

    고예솔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2022.08.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한지혜*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8년 어느 날, 시험 성적에 따라 ‘내 자리’가 정해지던 교실을 뒤로한 채 도망쳐 나왔다. 10대의 후반을 뚱땅뚱땅 노래도 하면서, 틈틈이 알바도 하면서 보냈고, 그 와중에 청소년인권운동에 빠져 활동하다 보니 어느덧 빼도 박도 못하는 20대 중반이 되었다. 끈기가 없는 편인데 인생을 통틀어 그나마 끈덕지게 붙잡고 있는 일이 청소년운동이라는 사실에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

정열음* 어쩌다 보니 중학교도 그만두고, 어쩌다 보니 대학도 안 가고 2011년 대학거부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노는 거 좋아한다. 놀 사람을 찾아 헤매다 10대 중반에 만난 교육공동체 나다에서 20대를 맞이했다. 주로 여덟 살 친구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며 놀거나 친구들과 《아무나 볼 수 있는 인문학 잡지 “나다wom”》을 만들고 있다.

박고형준* 2002년 수능 날 아침, 갈팡질팡하다 시험장으로 가는 대신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를 했다. 현재 학벌없는사회를위한광주시민모임에서 일하고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지도 않고, 장래희망이 없을 정도로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며 산다. 내 직업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과 최근 결혼해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곧 태어날 아이와 아내랑 함께 제 2의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고민하는 걸음마 중이다.

민다영* 밥보다 밀가루 음식을 주식으로 삼는 밀덕. 2011년 대학거부를 선언하고 살길이 요원하여 알바를 전전하고 있다. 소소하게 나의 삶을 잘 살아 나가는 것이 작은 꿈이자 목표이다.

김해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활동하고 있다. 편하게 살려고 2011년 대학입시를 거부했다. 나 혼자 편한 거 말고, 다 같이 편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게으르고 느긋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을 겁내 고생시킨다는 건 안비밀.

김남미* 2008년, 대학거부를 하고 수능을 안 봤다. 10대 때 청소년인권운동을 했던 게 연이 되어 지금도 아동, 청소년 만나는 일을 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 사는 게 좀 재밌다고 느낀다.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한 게 넘칠 때 사람 만나는 게 좋다고 느낀다. 요즘은 세상 돌아가는 모양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한해서는 하고픈 말도 조금 있다. 상태 좋을 때 사방팔방 열심히 두리번거려서 많은 걸 보고 싶다. 그래야 오래오래 살맛 날 테니까.

공기* 2011년 대학거부선언에 참여했다. 만나 보면 재밌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생각하는 건 우울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말고,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그것도 녹록치 않다. 세상이 드러내지 않는 많은 삶들을 기록하고 싶었는데 정작 내 얘기만 주야장천 만화로 기록하고 있다. ‘공기’라는 나의 애칭은 그래서 각별하다.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고 있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지고 볶으며 살고 싶다.

고예솔* 맘에 안 드는 것을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한국 땅에 태어나서 세상에게 핀잔먹으면서 살아가는 중이다. 2011년 대학거부선언을 했다. 초년 운이 사나운 사주라기에 ‘착하게 굴어도 사나울 팔자라면 할 말 다 하고 사납게 사는 게 이득’이라 생각하고 부러 더 사납게 굴고 있다.

<대학거부 그 후>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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