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헤겔에서 인간존재의 자기실현과 노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철학과에서 「여성주의와 긍정의 윤리학: 들뢰즈의 행동학을 기반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트랜스포지션』(2011)을 공동 번역했고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2017)를 공동 저술했다. 「에토스로서의 윤리학과 정동」 「젠더 트러블을 넘어 되기로서의 젠더로」 「들뢰즈의 신체 개념과 브라이도티의 여성 주체」 「시각 기술의 권력과 ‘신체 없는 기관’으로서의 신체 이미지」 「‘여성혐오’ 이후의 여성주의의 주체화 전략: 혐오의 모방과 혼종적 주체성」 등의 논문을 썼다. 가장 큰 관심사는 윤리학이며, 지금은 포스트휴먼의 신체와 젠더의 관계를 공부한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여성 철학자들의 책을 읽는 세미나에서 토론하고 배우면서 살고 있다.
김재희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베르그손의 무의식 개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베르그손의 이미지 개념」, 「베르그손의 기억 개념과 시간의 역설에 대하여」, 「무의식과 시간:베르그손의 순수과거 개념에 대한 소론」, 「베르그손에서 잠재성과 물질의 관계」, 「탈경계의 사유:카프카를 통해 본 해체와 탈주의 철학」, 「보르헤스 작품에 나타난 시간의 철학적 의미:동시적 공존과 반복」, 「추상: 비가시적인 삶의 파토스-미셸 앙리의 칸딘스키론」, 「외국인, 새로운 정치적 대상:아감벤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법 앞에 선 주체:라깡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미디어 리얼리티는 가능한가?」 등이 있다. 저서로는 『물질과 기억:반복과 차이의 운동』, 『서양철학과 주제학』(공저)이 있고, 번역서로는 베르그손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가라타니 고진의 『은유로서의 건축:언어, 수, 화폐』, 자크 데리다·베르나르 스티글러 공저인 『에코그라피-텔레비전에 관하여』(공역)가 있다. 서울대 철학사상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대진대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베르그손으로부터 시몽동(G. Simondon)과 들뢰즈(G. Deleuze)로 이어지는 표현적 유물론의 자연철학, 테크놀로지 문화의 철학적 의미, 문학과 철학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유인혁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한국 근대문학에서 웹소설에 이르는 다양한 서사 형식에 나타난 공간적 실천 양상을 분석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한국 근대문학의 용산」, 「한국 웹소설은 네트워크화된 개인을 어떻게 재현하는가?」 등이 있다.
이광석
테크놀로지, 사회, 문화가 상호 교차하는 접점에 비판적 관심을 갖고 연구와 비평, 저술과 현장 활동을 해오고 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 Radio, Television & Film 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학과 교수로 일한다. 현재 비판적 문화연구 저널 『문화/과학』 공동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경향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 문화 연구, 미디어·아트 행동주의, 플랫폼과 커먼즈, 인류세와 포스트휴먼, 비판적 제작 문화 등에 걸쳐 있다. 지은 책으로는 『데이터 사회미학』·『데이터 사회 비판』·『옥상의 미학노트』·『뉴아트행동주의』·『디지털 야만』·『사이방가르드』 등이 있고, 기획하고 엮은 책으로는 『사물에 수작부리기』·『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불순한 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이양숙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에서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디지털도시문명과 도시공동체, 도시인의 감정과 친밀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 2 : 중국』(공저), 『임화문학연구 5』(공저), 『현대소설과 글로벌폴리스』, 『1930~40년대 경성의 도시체험과 도시문제』(공저), 『서울의 인문학』(기획편찬), 『‘조선적인 것’의 형성과 근대문화담론』(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디지털 시대의 경계불안과 포스트휴먼」, 「한국소설의 비인간 전환과 탈인간중심주의」, 「김광주 소설에 나타난 탈경계의 의미」, 「대도시의 미학과 1990년대 한국소설」, 「한국문학과 도시성」 등이 있다.
이중원
서울시립대학교 미래철학연구센터장.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과학철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철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과학 읽기』(공저), 『서양근대철학의 열 가지 쟁점』(공저), 『과학으로 생각한다』(공저), 『필로테크놀로지를 말한다』(공저), 『욕망하는 테크놀로지』(공저) 등이 있다. 카를로 로벨리의 『모든 순간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등을 감수하였고,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를 번역하였다.
이현재
2008년부터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HK사업 ‘글로벌폴리스의 인문적 비전’을 통해 도시인문학의 기초를 확립하는 일을 함께 해 왔으며 현재는 인문사회연구소 사업 ‘디지털폴리스의 인문적 비전’에 참여하는 등 도시인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몸, 섹슈얼리티, 젠더 등을 신유물론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여성혐오, 그후 : 우리가 만난 비체들』, 공저로는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 등이 있다. 공역서로 에드워드 소자, 『포스트메트로폴리스 2』, 낸시 프레이저 외, 『불평등과 모욕을 넘어』 등이 있다.
홍남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영상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대 SOAS에서 방문학자(Visiting Scholar)로 체류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EBS에서 근무했다. 언론법학회 유당신진언론법상(2018),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우수신진학자상(2018), 한국언론정보학회 우수논문상(2017)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SNS 검열』(2019)이 있으며, 논문으로 “유동하는 청년들의 미디어 노동”(공저, 2020), “미투 운동 보도를 통해 본 한국 저널리즘 관행과 언론사 조직문화(공저, 2019)” 등이 있다.
<디지털 포스트휴먼의 조건>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