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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량

2022.10.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지은이 린량林良(1924~2019)
60여 년간 어린이 책을 쓰고 번역하고 연구한 타이완 아동문학계의 태두. 중국 푸젠성 샤먼 출신으로 생후 7년여 간 일본 고베에서 살다가 중일전쟁을 계기로 중국에 돌아왔다. 이후의 피란생활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지만, 따뜻하고 화목한 그의 가족은 향후 린량의 인생관과 문학 창작,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42년부터 『청년일보靑年日報』 기자와 『청천靑天』 편집자로 시, 산문, 단편소설을 활발히 썼다. 1946년 타이완으로 건너온 뒤에는 ‘국어추진위원회’ 연구팀에 합류했고, 1948년부터 『국어일보』에 오랜 세월 글을 썼다.
‘그림 보고 말하기看圖說話’라는 칼럼에 어린이를 위한 동요와 동시 6000여 편을 발표하는 한편, 1966년부터 1993년까지는 ‘쯔민子敏’이라는 필명으로 ‘다화茶話’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쉬운 말, 유머러스한 필치, 부드러운 마음으로 글을 쓰며 현대의 산문가들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문체를 보여주었고, 동시에 린량이라는 본명으로 아동문학을 계속 썼다.
『국어일보』에 발표한 글들은 『작은 태양小太陽』 『조화로운 삶  和諧人生』 『달빛 아래서 방직한다  在月光下織錦』 등의 산문집으로 묶여 나왔다. 그중 가장 널리 사랑받은 작품은 『작은 태양』이다. 대중적이면서도 깊이와 통찰력을 지닌 『작은 태양』은 ‘아홉 살부터 아흔아홉 살까지 읽는 책’ ‘세대를 뛰어넘는 책’ ‘가족을 다룬 최고의 책’ ‘타이완 문단을 영원히 비추는 작은 태양’으로 평가받으며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청소년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1972년 출판된 이래 160쇄를 찍었고,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린량은 『평이한 말로 이루어진 예술  淺語的藝術』이란 책에서 아동문학은 이해하기 쉽고 통속적인 언어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는 후대의 아동문학 창작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아동문학의 어르신, 아동문학의 상록수’ ‘린량 할아버지’라 불리는 그는 린환장  林煥彰과 함께 ‘중화민국아동문학회’ 설립을 주도해 타이완 아동문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아동문학주간』 창간과 ‘아동문학목적장   牧笛獎’ 제정에 이바지해 수많은 신인 작가를 육성하고 격려했다.
타이완 국어일보사 사장과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타이완평생공로금정상·타이완문예상평생공로상·중산문예창작상·국가문예상특별공헌상·행정원신문국종신금정상·국가문예상종신성취상·타이완문예최고상·신의아동문학특별공헌상 등을 수상했다.

옮긴이 조은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기획·번역을 한다.
『옥상 바닷가』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사하라 이야기』 『허수아비 일기』 『포근한 밤』 『흐느끼는 낙타』 『미래의 서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작은 태양>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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