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경제학’을 고민해온 경제학자. 경제학을 토대로 철학·사회학 등 인문학 전반을 교직하며 가정의 화목, 인간관계, 사회적 신뢰, 생태 등 ‘소득과 부’ 이외의 요소들이 인간의 행복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주목해왔다. 저자는 『주적은 불평등이다』에서 불평등 문제를 도외시해온 기존 주류경제학의 입장에 반론을 제기하며, 불평등이야말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치경제학의 최우선 과제임을 보여준다. 불평등은 경제를 무너뜨리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를 파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는 우리 모두가 불평등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촉구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로 재직했고 환경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자원경제학회장, 공공선택학회 회장, 경실련환경개발센터 대표,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대통령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작으로는 『토지경제론』(1988), 『두 경제학의 이야기: 주류 경제학과 마르크스경제학』(1993), 『분배의 정의』(1994),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1995), 『토지경제학』(1999), 『환경경제학』(2000), 『경제학을 리콜하라』(2001), 『시장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2002), 『경제학에서 본 정치와 정부』(2005), 『우리는 행복한가』(2008), 『시장은 정의로운가』(2012), 『우리는 왜 행복해지지 않는가』(2012), 『우리는 왜 정부에게 배신당할까』(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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