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샤센도 유키 斜線堂 有紀
1993년 출생. 도쿄 조치대학교를 졸업했다. 어렸을 때 몸이 약해 책에 빠져 지내다 처음 추리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읽은 사토 유야의 작품에서 충격을 받아 본격적으로 소설가를 꿈꾸게 되었고, 대학 재학 중이던 2016년에 《키네마 탐정 칼레이도 미스터리》로 제23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웍스 문고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주로 라이트노벨에서 활동하다가 ‘본격 미스터리’를 써보라는 편집자의 추천으로 2020년 발표한 《낙원은 탐정의 부재》가 ‘미스터리가 읽고 싶어! 2021년판’ 국내편 2위 등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서 차례차례 상위를 차지하며 미스터리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사랑에 이르는 병》은 러시아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인 SNS 집단 자살 게임 ‘Blue Whale Challenge’를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로, 특히 이야기의 마지막 네 문장에 감춰진 반전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 범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며 입소문을 탔고, 틱톡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10만 부 이상 판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한국에 출간된 다른 작품으로는 《낙원은 탐정의 부재》,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가를 죽이기까지》 등이 있다.
옮긴이| 부윤아
생각 못 한 발견이 호기심을 풍요롭게 해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책장을 구경하기를 좋아한다. 다른 나라의 책을 먼저 구경하고 소개하는 번역가의 일에 매력을 느껴 일본어 번역가가 되었다. 일본어에 이어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배우면서 언어란 그 나라의 문화를 담아낸다는 점을 깊이 이해하고
단순히 텍스트가 아닌 문화를 전달하는 번역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멀
티미디어 시대를 살면서 어쩌다 책을 좋아하게 된 건지 의문을 가지면서도
오늘도 책을 읽고 쓰고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코지마 히데오의 창작하는 유전자》, 《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 《그렇게 중년이 된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등 다수가 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일본어 기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에 이르는 병>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