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서울 그리고 독일의 빌레펠트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현재 침례신학대학교 교수로 교회사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다. 서양사를 공부하기 위해 독일에 간 30여 년 전 유럽의 커피와 커피 문화를 접하고 커피의 향미에 매료되었을 때에도 커피가 인생에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할 줄은 몰랐다. 일상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먹고 마시는 일이 삶의 원천이라는 사실에 생각이 닿아 내친 김에 이탈리아의 요리학교 I.C.I.F.로 음식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선 아예 독일로 가 커피 로스팅을 배웠다. 그 후 젤라또와 초콜릿을 배우는 등 유럽의 카페문화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교회사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대전의 작은 커피 공간에서 지난 10년 간 커피를 볶고 갈고 내리면서 얻은 행복을 커피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럽 커피문화 기행', '역사 에세이', '그래도, 희망의 역사', '인디커피교과서' 등이 있다. 번역서로 '산업과 제국', '여성 이중의 굴레' 등이 있다.
<그래도 희망의 역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