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태어나 교사로 일하다가 파시즘에 저항한다는 이유로 해임을 당했다. 1946년부터 가톨릭 활동 단체 Azione cattolica의 청년부 회장으로 활동했으나, 정치권의 우파 세력과 결탁한 동료들에 반발하며 회장직을 사임했다. 그 뒤 고뇌의 시기를 거친 그는 ‘예수의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사하라 사막에서 10년 동안 침묵과 고독 속에서 노동과 기도에 전념했다. 샤를 드 푸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회의 개혁을 호소했으며, 많은 영성 서적을 저술했다./대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여러 본당에서 사목했으며, 가톨릭시보사(현 가톨릭신문사) 주간과 대건신학대학(현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사막에서의 편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