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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아츠시
양경미 역
Ajisaii(아지사이)
일본 소설
<책소개> 어느 날 오후, 누구는 네 번 천둥소리를 들었다고 했고 누구는 다섯 번 들었다고 했다. 다음날 저녁, 호반의 모닥불을 둘러싸고 성대한 향연이 벌어졌다. 커다란 솥 안에서는 양고기와 말고기에 섞여 불쌍한 샤크의 몸뚱이도 펄펄 끓고 있었다. 식량이 별로 풍족하지...
소장 3,000원
양경미, 임경화 역
<책소개> * 위의 이야기는 지금은 세상에 없는 오루왕가루 섬의 옛날이야기이다. 오루왕가루 섬은 지금으로부터 80여 년 전인 어느 날, 돌연 섬 주민들과 함께 바닷 속으로 꺼져버렸다. 그 이래 이와 같은 행복한 꿈을 꾸는 남자는 팔라우 안에는 없었다고 한다. -책 ...
소장 4,500원
양경미
에세이
<책소개> 우리의 삶을 지탱시키는 건 살면서 어쩌다 맞는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늘 공기처럼 우리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이라고. 그리고 그 무수한 사소한 일상이 갖고 있는 힘이 바로 특별함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빨강머리앤의 시절로' 중에서- <저자 소개&...
소장 8,000원
가지이 모토지로우
<책소개> 어둠속에 켜진 불은, 그의 텅 빈 머릿속에 켜진 불이기도 했다. 그는 살아있음을 느꼈다. 한 개비의 성냥불이, 불길이 꺼져 잿불이 되고 나서도 어둠에서도 얼마만큼의 밝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걸 그는 처음으로 알았다. 불이 완전히 꺼졌지만 얼마동안은 잔상이 그를 ...
소장 7,000원
<책소개> 파랗고 투명한 하늘에서는 구름이 점점 아름답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충족되지 않은 타카시의 마음 깊은 곳에도 이윽고 그 불은 옮겨붙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이, 어째서 이리도 짧단 말인가.” 그는 그때만큼 허무감을 느낀 적은 없었다. 붉게 타올랐던 구름은...
3.0점1명참여
<책소개> ‘온갖 속된 것 투성이인 양지야! 어서 사라져라. 아무리 네가 풍경에 애정을 부여하고, 겨울파리에게 활기를 주어도 나를 우매하게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너의 제자인 외광파(外光派)에게 침을 뱉는다. 나는 다음에 의사를 만나게 되면 항의를 할 것이다.’ ...
소장 5,000원
호리 다쓰오
<책소개> 드디어 꿀벌은 꽃들 중 한 꽃을 선택하여 그곳에 사뿐히 날아 앉았다. 그 꽃가루 범벅이 된 발로 꽃의 작은 암술머리에 달라붙어 있더니 이윽고 꿀벌은 그 꽃에서도 떠나버렸다. 나는 그 모습을 보자 왠지 느닷없이 아이다운 잔혹한 기분이 발동하여 방금 수정을 끝낸 ...
소장 4,000원
<책소개> 그는 별 생각 없이 그 중 한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 때 그의 손가락 끝이 살짝 그 사진의 뺨에 닿았다. 그는 장미 꽃잎에 닿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자 부인은 나머지 한 장의 사진을 받아들면서 말했다. “그래도 이 사진이 이 아이와 더 닮지...
<책소개> 그 가을의 마지막 날로 기억되는 어느 날의 일이었어. 나는 한 친구와 학교 뒤의 조붓한 언덕길을 걷고 있었지. 그때 나는 일행으로 보이는 두 소녀가 언덕 위에서 가을 햇살을 받으며 내려오는 걸 알아차렸어. 우리는 공기처럼 스쳐지나갔어. 그 중 한 명은 아무래도 너...
<책소개> 스승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죽은 지 약 3년 후에 발표된 호리 타츠오의 <성가족>은 <죽음이 마치 하나의 계절을 열어놓은 것 같았다>라는 상징적인 문장으로 시작된다. 그는 <그저 뭔가에 홀린듯 일주일만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5.0점1명참여
취미/요리/기타
<책소개> 시대가 바뀌면 음식도 바뀐다. 하지만 음식은 바뀌어도 혀끝에 각인 된 기억 속의 맛은 바뀌지 않는다. 불현듯 오래전에 먹었던 음식 하나가 떠오르면 그 음식과 더불어 그 시절의 공기와 당시의 분위기 그리고 그 음식을 함께 먹었던 사람들의 얼굴들도 함께 떠...
오카모토 카노코
<책소개> 별(星) 움직이는 것에서 생명을 발견한 태고의 인간들, 그 별의 움직임을 보며 기후 변화를 점치고 운명을 점치고 별들의 배치를 보고 낭만작이기도 하고 위용있기도 한 별자리 이름을 붙이며 별도 하나의 생명체로 여겼던 고대인들로부터 현대의 우리에 이르기까지 ...
<책소개> 복숭아가 있는 풍경(桃のある風景) 이유없이 기분이 가라앉은 "나"는 복숭아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복숭아밭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전신이 혀가 된 듯한 기분좋은 미각에 취한다. 인간은 <아름다운 오감이 교류하는 세계>로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책소개> 밀감(蜜柑) “황혼 빛에 물든 외딴 마을의 건널목과, 작은 새처럼 소리를 질러대는 세 명의 사내아이들과, 그리고 그들 위로 어지러이 떨어지는 선명한 밀감 빛깔―그 모든 풍경들은 기차의 창밖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책 속에서- 따스한 빛깔의...
아리시마 다케오
<책소개> 아버지와 아들<親子> 메이지(明治)말에서 다이쇼(大正)시대에 활약했던 시라카바파(白樺派)작가인 아리시마 타케오의 다이쇼기 단편소설.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과 이해를 테마로 한 아리시마 타케오 최후의 소설이다. 장남인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홋카...
이토사치오
<책소개> 해변 국화(浜菊) 모두(冒頭)의 니이가타현 가시와자키의 어두운 역에 홀로 내려섰을 때의 주변이 주는 느낌과 초행길도 아니건만 왠지 낯설고 서먹한 느낌을 받는 것이 이후의 옛친구의 집에서 느끼는 주인공의 심정과 연관되어있는 점이 흥미롭다. 작품이 발표된 해...
소장 6,000원
3.8점4명참여
<책소개> 레몬(檸檬) 서른 한 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가지이 모토지로우의 세밀하고도 섬세한 내면묘사가 뛰어난 심경소설. 레몬이 갖고 있는 옐로우의 밝은 이미지와 주인공의 병의 증세가 심화되며 나타나는 우울과 권태와 불안이 어우러진 침울한 느낌이 대조적으로 묘사된...
3.0점3명참여
<책소개> 라쇼몽(羅生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은 천재지변으로 주변 환경도 마음도 황폐해 버린 극한상황에서의 인간의 뒷모습을 극명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굶어죽어야 옳은가 아닌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망설임 끝에 인간으로서의 도덕과 ...
기쿠치 간
ajisaii(아지사이)
<책소개> 일본 근대 초기의 최대 유행작가로 아쿠타가와상, 나오키상을 제정한 소설가 기쿠치 칸의 대표작이다. 1920년 도쿄 일일신문과 오사카 매일신문에 연재되며 일본 가정소설의 지평을 열었던 작품으로, 2002년에는 후지 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1920년대 특유의 ...
소장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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