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달리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남의 집 대문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가 그렇게 궁금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집 문을 두드릴 용기까지는 없는 소심한 오지라퍼였죠.
회사에 다닐 무렵부터는 밤늦게까지 불 켜진 높은 빌딩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가 궁금했고요.
지금에서야 사람 사는 거 다 비슷비슷하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깨달았지만, 그래도 저 반짝이는 수많은 불빛 속의 누군가는 조금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겠지 하는 상상은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30년 넘게 제 머릿속에서 몸집을 부풀려온 공상들이 이제는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아우성칩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부터 하나씩, 천천히 세상 밖으로 내보내 주려고 합니다.
제 자식처럼 어화둥둥 사랑으로 키운 이야기들이니, 제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께서도 부디 재미있게, 흐뭇하게 읽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내 비서의 이혼생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