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서생
김영희 : 필명 악필서생惡筆書生.
1975년 부산 출생.
사투리를 빼고 나면 할 말이 없는 사내.
대전 어딘가에 마왕 성을 지어 놓고 가끔씩 쳐들어오는 용사 파티들을 털어 먹고사는 것이 직업. 소주 3잔만 마시면 온 세상 여자들이 모두 공주로 보이는 기이한 습성을 가지고 있음. 특기는 잠수.
연극 ‘이爾’, 영화 ‘왕의 남자’가 『조선왕조실록』의 한 구절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인 것처럼, 『천룡전기』도 그러한 책이다. 절대 있을 수 없는 ‘만약’이 역사 속에서 실제로 벌어진다면……?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살아가던 한 사내가, 장난처럼 과거 조상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어 살아남고자 발버둥 치는 이야기. 시대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것, 타인의 운명과 목숨을 책임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작가는 사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배합하여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내고 있다.
<천룡전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