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생. 제주의 구도심에서 나고 자랐다. 탑동 바닷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평생의 취미는 읽기다. 무언가에 열광해본 일이 드물다. 그보다는 한발 떨어져 관조하기를 좋아한다. 그런 이유로 ‘너는 어느 쪽이냐’라는 질문에 생래적으로 거부감을 느낀다. 경제 매체에서 유통과 반도체 등의 산업을 취재했다. 2018년 동아일보 출판국 신동아팀으로 옮겼다. 지금은 주로 정치에 관해 묻고 듣고 쓴다. 때로 나의 펜이 정치를 결투장으로 묘사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하고 반성한다. 경희대 사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미디어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세습 자본주의 세대』와 『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