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웨스턴 대학에서 경제경영 학위를 취득한 뒤, 샌디에이고에서 사업을 시작해 27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던 그가 어떻게 천사의 이야기와 우화를 쓰게 되었을까? 그 스스로 말하듯, 신은 그의 영적 체험이 진짜임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두 눈이 번쩍 뜨이는’ 사건을 일으켰다. 인생의 전환점이 된 1989년, 그는 한 심령술사로부터 크라이온Kryon에 대해 들었고, 3년 뒤에는 전혀 다른 심령술사로부터 똑같은 이야기와 함께 크라이온이란 이름의 정확한 철자까지 듣게 되었다. 그 후 그는 고차원의 영적 존재인 크라이온의 메시지를 전하는 채널러로 활동하면서 저작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크라이온의 초창기 작품은 캘리포니아 델마에 있는 형이상학 커뮤니티에서만 조심스럽게 소개되었으나, 그 후 4년 만에 총 6권의 형이상학 관련 책이 출간되었고, 현재까지 7개 국어 이상으로 번역돼 25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리는 그 이후로도 꾸준히 크라이온의 메시지를 책으로 펴내 총 13권의 책을 썼다. 리는 1991년 델마에서 얀 토버Jan Tober와 함께 ‘크라이온 빛의 그룹Kryon Light Group’을 시작했다. 거실에서 소규모로 시작된 모임이 순식간에 델마의 교회로 옮겨졌고, 현재 그들은 세계 각지에서 1천 명에 이르는 청중들과 만나고 있다. 크라이온은 미국 온라인 역사상 최대의 뉴에이지 폴더를 형성시켰으며,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두 개의 크라이온 사이트 www.kryon.com과 www.kryon.org를 드나든다. 1995년부터는 [계간 크라이온Kryon Quarterly]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광고 하나 없는 40쪽 가량의 전면 컬러 잡지로, 현재 12개국에서 3,500명 이상이 구독하고 있다. 1995년, 리는 유엔 소속 단체인 ‘깨달음과 변형을 위한 모임’(SEAT)으로부터 크라이온과의 채널링 작업을 소개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유엔에서의 만남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켜 이듬해인 1996년에도 유엔 본부의 초청을 받고 크라이온과의 채널링을 했다.샨티에서 출간된 리 캐롤의 책으로 《인디고 아이들》과 《2012, 그 이후의 삶》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