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작가공동체 힐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저녁노을과 아이들의 웃음소리, 맑은 눈물을 좋아합니다. 마음의 상처로 두려움이 생긴 아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건네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습니다. 이런저런 사건들을 통해 상처와 두려움이 생기고, 마음의 문이 닫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한 생각지 못했던 사건, 만남을 통해 우리는 위로받고, 무장이 해제되고 다시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석우의 마음은 지금 겨울입니다. 그런 석우에게 춘심이가 다가옵니다. 따뜻하고 설레는 봄의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