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햄프턴 대학교의 의료인류학 및 심리학 교수이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사회인류학과 의료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일했던 공인 심리치료사이기도 하다. 영국 공중보건국의 고문위원이었으며, ‘증거기반 정신의학 협의회’를 공동 설립하여 영국 의회에서 처방약 의존 문제를 의제로 삼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정신의학과 심리치료의 사회적 실상에 대한 비판적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학술 활동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회 참여 활동을 펼치는 실천적인 학자이다. 『타임스』 『가디언』 『데일리 메일』 『뉴 사이언티스트』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해 왔으며, BBC 월드뉴스, 스카이 뉴스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왔다. 저서로 『심리치료사 만들기: 인류학적 분석』(2009) 『고통의 중요성: 감정적 불만의 가치와 의미』(2009) 『균열: 정신의학이 득보다 해를 끼치는 이유』(2013) 등이 있다./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수석 졸업하였으며, 여성 우울증과 치료요법 문화에 관한 연구로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여성주의 교지 『녹지』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교지 및 논문 집필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의학과 치료요법 문화를 주제로 한 서적의 번역과 집필을 준비하고 있다.
<정신병을 팝니다 :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우리 마음을 병들게 하는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