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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2024.12.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어려서부터 책이 좋았다.늘 하루의 마무리는 빼꼼히 문을 열고 고개만 내민 엄마의 “이제 그만 불 끄고 자라”였다.책이 좋다는 단순한 이유로 국문과에 진학했지만 전공과 무관한 공무원이 되었다.직장생활과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레 책과 멀어졌고 집과 사무실을 동동거리며 살던 어느 날.거울 속 나는 중년이 되어 있었다.문득 내 인생에 ‘내’가 없구나.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뭘까 궁금해졌다.우연히 시작한 독서모임에서 어릴 적 읽고 쓰고 싶어했던 내 꿈을 보았다.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찾기 시작하니 이후 영화, 전시, 공연, 전시관람 등 좋아하는 일들이 하나씩 늘어났다.이런 일들은 삶의 악센트가 되어 사는 게 즐거워졌다.삶의 변화는 이렇게 아주 사소한 시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다.삶은 어제도 오늘도 선물이었으며 앞으로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함을 깨닫고 내 삶에 나만의 무늬를 그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다.

<엄마는 오늘도 열심히 노는 중입니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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