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인사담당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서 외환 위기를 맞아 회사는 법정관리를 신청하였고, 저자는 희망퇴직을 신청 했다. 이를 계기로 저자는 회사가 노동자의 평생 직장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사실 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인사담당자로 채용이나 평가·보상업무를 주로 담당하였지만 인력 구조조정의 책임자가 되면서 조직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다. 회사 를 다니면서 공인노무사 수험 공부를 시작했고, 2년간의 준비 끝에 운이 좋게 시험 에 합격하여 10년간의 회사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노무사의 출발은 한국노동연구원 산하 ‘뉴패러다임센터’에서 시작하였다. 주로 평생학습체계 설계 및 HR 컨설팅을 수행하였다. 이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일터혁신 컨설팅을 수행하였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노동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저자는 고용노동부의 노동정책을 기업에 전파하는 정책사업에 참여하였다. (- 장년의 고용안정: 임금피크제 실행 매뉴얼 개발(청년 vs 장년) - 여성 고용 촉진: 양성평등 수준진단 및 실행전략 개발(여성 vs 남성) - 비정규직 차별 해소: 비정규직 차별 진단 매뉴얼 개발(정규직 vs 비정규직))
컨설팅 결과가 조직 내에서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고, 기업의 CEO와 인사담당자 옆에서 지속적으로 실행을 지원하는 자문·코칭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현재는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에 균형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고 노동자를 대변하는 ‘부당해고 구제 사건’에 주력하고 있으며, ‘차별없는 일터지원단’ 등에서 노동법 강의를 하고 있다.
현 지율노무법인 대표 공인노무사이자 건설기술교육원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다.
<균형일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