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케이티 기타무라 Katie Kitamura
1979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한 후 런던 컨소시엄에서 미국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일본을 여행한 뒤 쓴 에세이 『여행자를 위한 일본어Japanese for Travellers』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첫 장편소설 『롱샷 The Longshot』(2009)과 두번째 장편소설 『숲으로 갔다 Gone to the Forest』(2013)가 모두 뉴욕공공도서관 영 라이언스 픽션 어워드 최종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7년 발표한 장편소설 『이별A Separation』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10여 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전 세계 1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헤이그의 국제 재판소에서 통역사로 일하는 여성이 주인공인 『친밀한 사이』(2021)는 통역 일에 대한 고찰과 함께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내밀한 감정들을 간결하고도 시적인 문체로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이다.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top 10에 이름을 올린 것을 포함해 <워싱턴 포스트> <타임> 등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다.
옮긴이 백지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 및 영어통번역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여덟 밤』 『하객 명단』 『핀처 마틴』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위대한 개츠비』가 있다.
<친밀한 사이> 저자 소개